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늘 덱사메타손(dexamethasone) 주사 1회만 맞은 상태라면 맥주 1,000밀리리터 정도의 소량 음주는 절대 금기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권장되지는 않습니다.
근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덱사메타손은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로 항염 효과가 강하지만, 위 점막 자극, 면역 억제, 혈당 상승, 체액 저류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있습니다. 알코올 역시 위 점막 자극과 염증 회복 지연을 유발할 수 있어, 성대 부종과 급성 염증이 있는 상황에서는 회복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 상호작용 측면에서 단회 근육주사 후 소량 음주로 즉각적인 중대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은 편이지만, 염증 치료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실제 임상적으로는 가능은 하나, 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부득이하게 마셔야 한다면 천천히, 공복은 피하고, 추가 음주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 후 목 통증 악화, 쉰목소리 증가, 속쓰림, 두근거림 등이 나타나면 즉시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정리하면, 오늘 하루는 금주가 가장 안전하며, 불가피한 경우 맥주 소량 한정으로 조심스럽게 가능하나 치료 측면에서는 권장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