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원호 반려동물 훈련사입니다.
사회성이 없는 첫째 강아지가 처음에는 두려움과 호기심에 둘째 강아지에게 크게 장난을 치지 않다가 시간이 지나고 익숙해져서 둘째 강아지에게 장난의 강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듯 보입니다.
또 둘째 강아지도 덤비고 심지어 먼저 공격할 때도 있다고 하셨는데 시간이 지나면 둘째가 상황을 역전 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의 상황에서는 다툼이 아닌 놀이 처럼 보입니다.
두마리의 강아지가 서로 물면서 노는 상황에서 한마리의 강아지가 아파서 깨갱거리며 소리를 낸다면 물었던 강아지는 그 다음부터는 무는 강도를 낮추게 됩니다.
'아 이정도로 물면 아파하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다견 가정에서 진짜로 다툼이 일어나는 상황은 보호자님들이 집에 계실때만 다툼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기하게도 개들끼리만 있을때는 다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보호자님들에게 서로 더 관심받고 싶고 더 가까이 있고싶은 욕구 때문입니다.
지금 9개월 3개월인 두 아이들의 장난은 자연스러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보호자님이 보시기에 너무 심해진다 싶으면 자리를 박차고 방 안으로 들어가 버려 보세요
만약 거실에 가족분들이 여러명 계셨다면 모두가 방으로 들어가서 문을 닫아버리셔야 합니다.
이건 강아지의 행동 법칙에서' 부의 약화 '라고 해서
강아지가 어떤행동을 했을때 좋아하는 것이 사라지면
그 행동을 하지 않는다 라는 법칙입니다.
우리가 하지마라고 말을 하거나 손으로 떼어서 밀어내는 상황은 강아지들이 오히려 흥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이 심하게 다툴때 마다 보호자님들이 시야에서 사라짐으로 행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둘째만 울타리에 넣고 외출을 나가시고 돌아오셔서 다시 둘째를 거실에 풀어주신다면 첫째나 둘째역시 같이 놀고 싶었지만 격리되어 놀지 못했던 것 때문에
더 과격하게 장난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울타리가 튼튼하다면 저는 부재시 첫째와 둘째를 함께 울타리안에 넣어 두는걸 추천드립니다.
서로 장난치다가 함께 옆에서 잠자고 일어나는 것이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답니다.
앞으로 주의 하셔야 할 점은 강아지의 장난감이나 음식등 모든 자원의 관리를 하셔야 합니다.
장난감은 너희들 것이 아니라 우리(보호자)의 것이야
항상 장난감을 주고 난 후 회수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지만 강아지들이 지키려고 싸우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사람의 것이고 필요할때마다 빌려준다 라는
생각으로 강아지를 키우시면 다툼의 여지가 없을 것 입니다.
또 사람의 무릎위나 옆에 오는 것 역시 나의 허락의 신호를 만들고 그 신호가 있을때만 올 수 있도록 교육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호자님 근처에서 자리를 차지하려고 다투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 반려견들과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