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은 비교해부학을 기본으로 하여 만들어진 모형입니다.
다시 말해 공룡은 기본적으로 척추동물이기 때문에 현재 살아있는 척추동물과 기본적인 골격 구조가 매우 유사합니다. 그래서 공룡 뼈를 현재 살아있는 동물들의 뼈와 비교하며 연구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뼈의 모양이나 크기, 그리고 뼈에 남은 흔적 등을 통해 어떤 종류의 근육이 어디에 붙었을지, 관절이 어떻게 움직였을지 등을 유추하는 것이죠.
특히 새는 수각류 공룡의 직계 후손이기 때문에, 티라노사우루스나 벨로키랍토르 등 많은 수각류 공룡의 모습을 복원할 때 조류의 해부학적 특징을 참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뼈대의 모양에서 동물의 전체적인 형태와 움직임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다리 뼈의 길이와 구조를 통해 이족 보행인지 사족 보행인지, 또는 얼마나 빠르게 움직였을지 등을 추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뼈에 남은 근육 부착 흔적은 근육의 크기와 형태를 유추하는 데 사용됩니다. 근육이 강하게 붙었던 자리일수록 뼈 표면이 거칠거나 돌출되어 있는 것이죠. 물론 정확한 근육의 부피나 세밀한 형태까지 알기는 어렵지만, 골격에 기반하여 기본적인 근육의 위치와 대략적인 크기를 재구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석으로 정보를 얻기 어려운 피부나 비늘, 깃털 등의 외부 특징은 상당 부분을 추측에 의지하는 것도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