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견의 입에서 나는 생선 냄새는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해 혈액 속의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암모니아 수치가 높아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신부전이 진행되면 체내에 쌓인 요독이 구강 점막을 통해 배출되면서 특유의 비린내나 암모니아취를 풍기게 되는데 이는 겉으로 보이는 치아 상태가 양호하더라도 내부 장기에 문제가 생겼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노령견의 경우 타액 분비량이 줄어들고 구강 내 세균총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단백질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합물로 인해 자연스럽게 냄새가 변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노화 현상일 수도 있으나 암모니아 냄새는 신장 질환의 대표적인 지표이므로 정밀한 혈액 검사를 통해 수치를 재확인하는 것이 논리적인 대응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