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초등학생 때 도덕 과목만 따로 맡으셨던 연세 많으신 선생님, 어떤 경우였을까요?
안녕하세요 전 고딩이고 갑자기 초등학생 때가 생각이 나서 질문을 올립니다.
교과 마다 맡는 선생님들이 따로따로 다 나뉘어져있는 중고등학교와는 다르게 초등학교는 보통 담임 선생님 한 분이 한 반을 1교시부터 끝날 때까지 쭈욱 맡는 게 일반적인 경우잖아요? 근데 제가 다닌 초등학교에선 도덕 시간마다 다른 선생님이 들어오셨습니다.
특이했던 걸론 연세가 있으신 남자 선생님(당시엔 6-70대 정도로 보였어요)이었던 점과, 도덕 수업에 들어오신건데 '친구 괴롭히지 말고, 물건 훔치지 말고 하면 안되는 거 다들 알지?' 하면서 도덕 수업보단 항상 통기타를 들고 들어오셔서 저희에게 노래를 불러주셨던 점 등이 있네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를 소개해주셨던 게 기억이 납니다..ㅎㅎ 되게 낭만적인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사실 꽤 지난 일이기도 하고 한 동안 잊고 살았어서 기억이 왜곡된 것도 있을텐데 일단 이런 분이 초등학생 때 계셨던 건 확실히 기억이 납니다.
이런 경우가 일반적인 초등학교 수업 방식은 아닌 것 같은데요, 혹시 이 선생님은 어떤 신분이셨을까요? 정규 교사였을지, 명예교사나 특별 강사였을지 궁금합니다. 오래된 기억이라 왜곡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런 분이 계셨던 건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