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조인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피부에 있는 무해하고 작은 다수의 갈색 점
연령, 성별, 유전, 생활습관 : 유형에 따라 위험 요인이 달라진다.
주근깨는 멜라닌 색소가 과잉 생성되면서 생긴다. 두 가지 흔한 형태가 있다. 하나는 햇빛에 주로 노출되는 부위에 생기는 작은 갈색 반점이고, 또 하나는 나이가 들면서 몸의 어디에나 생길 수 있는 편평하면서 약간 옅은 갈색 반점이다.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생기는 주근깨는 유전적인 소인이 많으며, 흰 피부와 빨강 머리를 가진 사람들에게 많다.
주근깨의 점들은 무해하고 겨울이면 색이 좀 흐려지는 경향이 있다. 이 점들은 피부가 햇빛에 예민하다는 표시로, 이런 사람들에게 피부암의 발생 빈도가 높다. 이런 사람은 되도록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반드시 햇빛차단제를 사용한다(햇빛으로부터의 안전).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경우는 노화성 반, 흑자, 검버섯이라고도 하며 대개 40대 후반에 생기기 시작한다. 몸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으며 겨울에도 흐려지지 않는다. 흑자는 대개 미용상의 문제인 경우가 많으나 얼굴에 있을 때에는 드물게 악성 흑색종이 생기기도 한다. 색깔이 변하거나 크기가 커지면 꼭 의사를 찾아 암성 변화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출처 : 서울대병원 의학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