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정상까지 가는 길은 다양하다. 하지만 초행길일 경우 어느 길이 맞는지 헷갈릴 때가 많다. 이럴 땐 주변 지형지물을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먼저 나무 등 자연물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능선 모양을 보고 방향을 가늠하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바위나 돌멩이를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다. 보통 흙 위에 돌이 놓여 있으면 그곳이 곧 길이라는 의미다. 마지막으로 계곡 물소리를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졸졸졸 흐르는 소리가 들리면 그쪽으로 가면 된다. 만약 콸콸콸 쏟아지는 소리가 들린다면 반대쪽으로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