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운이란 요소를 부정하는 이유가 뭐죠?

왜 이런 질문을 하냐면은

제가 여태까지 30년 이상 인생을 살아와보니.....

내 인생에서 피땀 어린 노력을 했다고 치면 내게 자신 있거나 과감히 할 수 있는 것, 경험이 있는 것 등등은

잠깐 안 되는 일이 있더라도 다시 되는 일로 바뀔 수 있게 언젠가는 대운이란게 반드시 찾아오지만

경험 해 보지 못한 것이나 내 선택에 의해서 과감히 할 수 없는 것,

남들은 다 할 줄 아는 거지만 나 자신이 하기엔 불리하거나 아예 할 수 없는 것을 도전해야 하는 것 등등은

아무리 피땀흘려 노력하고 개선하고 개발을 했다 하더라도 지금까지 안 된 일이었으면

영원히 안 되는 일이 되는 것이 사람 인생이라는 것을 깨달아버렸기 때문입니다.

즉, 사람이 살아가는 인생 삶은 이미 운명은 정해져 있고 아무리 피땀 어린 노력을 했다 하더라도

정해진 운명을 벗어날 수가 없다는 것이 제가 요즘 살면서 느낀 삶의 평가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인들이 매사에 지겹게 조언하는 "노력만능론"에 대해서 많이 고깝게 봅니다.

그냥 니가 운이 안 좋아서 그런거다, 니가 운이 없어서 그런거다 라고 솔직히 털어놓으면은

슬프긴 하더라도 인정할건 인정하고 깨끗이 털어버릴 수 있는데.

이상하게 한국인들은 항상 '노력만능론'을 의거해서

노력이 부족해서 안 된다느니, 니가 니 자신을 사랑하지 못 해서 안 된다느니, 자존감이 낮아서 안 된다느니 등등

실패하거나 안 된 사람들이 무능해서, 무기력해서, 지혜롭지 못 해서 실패하거나 안 된 걸로 가스라이팅 하며

위선 떨기 바쁩니다.

마치 자기는 열심히 노력했고 자기자신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자존감을 갈고 닦아왔으니

성공한 승리자 라며 우월감을 뽐내기 위해서 말이죠.

대표적인 경우를 몇 가지 나열하자면

1. 정말 열심히 일 하거나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여기 뛰고 저리 뛰고 하면서

회사에서 주구장창 피땀 어리게 근면성실 했는데 승진이나 연봉 상승이 부진한 경우

2. 결국 승진이 피땀 어린 근면성실의 정도가 아닌 사내정치의 서열과 줄 잘 서는 것으로

승진과 연봉 상승의 판가름이 결정나는 경우

3. 남들은 저마다 연애경험, 결혼경험이 있어서 남친, 여친 잘 만들어 항상 자연스럽게 연애, 결혼 성공하는데

그런 경험도 없는 사람은 항상 임자 있는 사람이거나 어장관리 하는 사람만 걸리고

막장인 이성만 걸리거나 아예 이성의 만남 기회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

4. 그렇다고 연봉 높고 커리어 좋고 지위가 높아도 연애경험, 결혼경험 없거나 이성복이 없으면

솔로탈출과 미혼탈출이 어려운 경우

5. 좋은 대학 가려고 피땀 어리게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은 안 올라서 지방대에서 못 벗어나는데

남들은 1타 강사 잘 만나서 성적도 쑥쑥 오르고 학업관리 잘 되서 수도권 대학 밥 먹듯이 가게 되는 경우

6. 자격증 시험이나 공무원 시험 등등 아무리 도전해도 불합격을 달고 사는데

남들은 도전해도 1~2번만에 척척 붙어서 목표를 성취하게 되는 경우

7. 무죄를 입증하려고 소송에서 이기겠다고 이 변호사, 저 변호사 써 가면서 열심히 뛰댕기는데도

상대편에서 로펌 검사 한 번이면 무죄 입증이 불가능하게 되는 경우

등등 이런 것들로 나열할 수 있는데.

이게 어떻게 노력이 부족 해서, 니가 니 자신을 사랑하지 못 해서, 자존감이 낮아서

무능해서, 무기력해서, 지혜롭지 못 해서 실패하고 안 되는 것인지 저는 도저히 납득히 안 갑니다.

그냥 무조건 성공하지 못 했거나 목표 성취를 못 했으면

사회 부적응자, 무능한 사람을 보는게 한국인 들의 종특인 것 같고요.

결국 운이 좋게 돈 많거나 인성 좋은 부모님 곁에서 태어나서

빽을 이용해 몰래 전략적으로 접근해 무임승차를 하며

인복 마저도 좋아 좋은 인맥과 좋은 이성이 끊이질 않는 사람이 늘 될놈이 되고 성공하는 문화가

이 한국의 문화라는 건데.

왜 한국인들은 이런 현실들을 자꾸 감추거나 숨기려고 하고

무조건 본인의 부주의와 노력의 부재 탓으로만 돌리려고 하는지

저는 항상 30년 살면서 늘 불만과 의심을 지워 본 적이 없습니다.

어쩌다가 한국인들은 운이라는 것을 믿지 않게 됐나요?

운이란 것을 정말 믿지 않아서 저렇게들 생각하는 것인지?

아니면 알빠노식으로 나만 아니면 된다는 마인드로 본인들이 이미 성공했거나 성취했으니

순탄한 삶에 취해서 아예 세상 자체가 아름다워 보여서 안 되는 사람들의 고충을 전혀 이해를 하지 못 하는 것인지?

전자라면 어쩌다가 한국인들이 이렇게 우매해졌는지 알고 싶고

후자라면 그냥 한국인들 자체를 그냥 공감능력 없는 냉혈한 민족으로 봐야 되는 건지 싶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그게 왜 그러냐면 질문자님이 운을 너무 과대평가 한다고 사람들이 생각해서 그래요. 근데 제가 봤을 때도 질문자님이 뭐 크게 이상한 말 한 건 아니고 맞는 말이긴 하지만 운을 좀 과대평가하신 것 같거든요. 왜냐하면 운이라는 게 중요한 건 맞는데, 그거는 하나의 사건을 딱 봤을 때 그래요. 근데 그게 100번 천 번 반복되잖아요? 그럼 운이라는 요소가 딱 없어집니다. 예를 들면 동전을 앞면을 나오고 싶은데 앞면에 앞면이 나오고 싶은데 던졌다 해봐요 근데 계속 열 번 연속 뒷면이 나왔어요. 그러면 운이 안 좋은 거거든요. 근데 있잖아요. 동전을 100번 천 번 만 번 던져도 그럴까요? 아니에요. 동전을 100번 천번 만 번 던지잖아요. 그러면 아무리 운이 안 좋아도 앞면 나옵니다. 그래서 이런 차원에서 운을 너무 과대평가하신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보세요

  • 아무래도 운이라는게 미신이기도 하고 워낙 종교나 이런 영역보다 과학의 영역이성이 강조되는 시대라 그런것 같습니다 운도 어느정도선에서 믿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