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창고나 서고에 숯을 넣어 습도를 조절했다고 하던데요.
습한 곷에 숯을 넣으면 수분을 빨아들이는 건 이해하겠는데요. 습도를 조절한다는 말은 건조할 때도 습할 때도 항상 일정 수준의 습도를 유지한다는 말이잖아요.
그러면 건조할 때는 수분을 내뿜는 건가요?
정말이라면 어떻게 습도를 조절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참숯은 나무를 태우는 과정에서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많이 생깁니다 이 구멍들은 습기를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참숯은 자신의 무게의 100배 이상의 습기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참숯은 또한 공기 중의 유해물질을 흡착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따라서 참숯을 집안에 두면 습도 조절과 공기 정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