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근육통(신체화장애) - 심발타 임의 조절 후 부작용 문의
안녕하세요 선생님
제가 섬유근육통으로 심발타 캡슐 60mg 을 3년째 먹었는데. 약을 먹던도중에는 전혀 문제없이 좋으나,
어쩌다 하루 안먹어도 금단현상이 너무 심해 약을 서서히 줄이고자 30mg 으로 줄여서 처방받았습니다
하지만 30mg 을 섭취하니, 금단현상이 여전히 있어
캡슐약 60mg 에서 캡슐을 열고 다 쏟아낸뒤 대략 50mg 만 손으로 집어서
캡슐약에 넣었습니다.'
일전에 여기다 한번 여쭤보니 그렇게 하면, 약에 데미지가 가해지고, 약의 효과를 발생하는 정상적인 프로세스가 변하여
약이 혈액 내에서 더 빠르게 흡수된다던지, 불규칙적으로 흡수된다던지 . 해서 이상반응이 생길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원래 정상복용시 서서히 균일적으로 흡수된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저도 그렇게 먹자마자 10분도 안돼서 막 몸이 으슬으슬 춥고, 가만히 있지를 못하겠고, 밤인데도 잠도안오고
몸이 이상하더라고요
암튼 그러고 나서 다음날 저녁에는 정상적으로 캡슐약 60mg 으로 먹었는데도 . 여전히 그 다음날인 오늘도
으슬으슬 춥고 가만히 있지를 못하겠고 뭔가 증상이 이상한데...
혹시 제가 캡슐약을 덜어서 다시 집어넣고 먹은날, 약이 빠르게 흡수된다던지, 불규칙적으로 흡수돼서
제 몸이 , 60mg 의 약이 아닌, 그보다 고용량의 약으로 인식을 했고, 그 약에 적응을했고,
하루만에 제 몸이 60mg 약으로는 안정이 될수 없는 몸으로 변한건가요??
아니면 이틀이 지났지만, 아직 그 캡슐약을 임의로 조절해서 먹던 도중에 발생한 부작용이
아직도 남아있는건가요..??
직접진료가 아닌만큼 선생님 개인적인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먼저, 의사의 처방 없이 약물의 용량을 임의로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귀하의 증상은 심발타의 급격한 용량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약물을 캡슐에서 꺼내 일부만 복용하면 약물 흡수 속도와 패턴에 변화가 생길 수 있고, 이는 이상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60mg에서 갑자기 50mg으로 줄인 후 다시 60mg으로 복용량을 변경한 것도 체내 약물 농도의 불안정을 초래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단 하루의 불규칙한 복용으로 인해 귀하의 몸이 60mg에 적응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아마도 불규칙적인 흡수로 인한 일시적 부작용이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용량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입니다. 약물 용량을 조절하고 싶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시고, 절대 독자적으로 조절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현재의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으시기를 권고드립니다.
섬유근육통과 심발타 복용은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사안이므로, 담당 의사와 긴밀히 상의하며 치료 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일 것입니다.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심발타와 같은 항우울제는 몸이 약물에 익숙해져 있어서 갑작스럽게 복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할 때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약물의 복용량 조정은 전문가의 지도하에 매우 조심스럽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금단 증상은 약물의 혈중 농도가 변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일반적인 반응입니다. 또한, 몸이 더 높은 복용량에 적응했다고 바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신체 반응은 개인차가 크며 복잡한 요인들에 의해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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