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잠들때 물고 잠을 자는데 왜그런거죠?
아기 고양이를 구조해서 기른지 3달이 되어 갑니다.
구조할때 약 2주정도로 예상했구요..
함께한지 3달정도 된거 같아요! 처음 구조했을때 분유를 먹여 키웠는데.. 분유를 떼고 사료를 먹은지 두달정도 된거 같아요.
근데 요 고냥 이가 잠들때 꼭 무언가를 물어야 잠이 들더라구요. 물고 자는곳이 대부분 손가락이나 손, 손목인데요..
어릴땐 그냥 내어줬는데.. 이제 이가 다올라와서 아파요ㅠ
나름 애정결핍 같기도 한데.. 물은 상태에서 자근자근? 잘근잘근 잘게 씹기도 하는데요.. 애기들 잠잘때 쮸쮸빠는 모습같기도 해서 그냥 대주고는 있는데.. 이제 아파요ㅠㅠ 무는 강도가 너무쎄서ㅠ 왜 무는지도 궁금하고 어떻게 고쳐야하는지도 궁금해요.. 평소에 낮에도 아이들도 자꾸 물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아래 사진은 잠들때 물고 있는 모습이예요..
쭙쭙이라고 불리는 행동 같아 보여요.
담요 같은 것들이나, 자신의 발이나 집사의 팔 등
마치 젖을 빠는 것처럼 쭙쭙 빠는 행동을 보이는 건데요.보통 12주까지는 사회화 시기가 필요하여 부모와 떨어지지 않는 것인 좋은데
일찍 부모와 떨어졌다면, 충분히 젖을 떼는 기간을 가지지 못하여 계속 젖을 빠는 듯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요. 몸은 자랐어도 아직 애기라 생각하며 응석을 부리는 경우예요.
또, 사람이 편하고 신뢰하는 사람이라 그 사람한테 쭙쭙이나 꾹꾹이 같은 행동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때론 스트레스로 이런 행동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자기전 일정루틴으로 나타나는 것을 보아 스트레스성이라기 보다 집사에게 응석 부리고 싶은 마음이 커보이네요.
고양이가 혼자서도 재미를 느끼고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캣타워나 숨숨집 같은 환경적인 변화나 충분한 사냥놀이로 관심을 돌리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고양이가 혹시 집에 혼자있나요? 아니면 놀아주는 사람이 없나요 고양이는 놀아달라고 할 때 그런 행동을 많이 보이는것같아요.... 저는 그래서 테니스공이랑 큰 빨때를 갖고 놀아주고 간혹 긴팔 옷을입고 장난을 치거나 검은 봉지로 놀아줍니다
고양이는 특성상 빠른 물체,움직임의 반응에 엄청 민첩하기 때문에 빨때로 슉슉 움직이시면 잘 놀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