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사는 동서와 인간관계가 힘들어요 ᆢ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저는 맏며느리로 명절때마다 손아랫동서에게 친정에 드리라고 선물셋트와 작지만 10만원정도 봉투를 챙기며 23년간 최선을 다해 물심 양면으로 했어요ᆢ동서네 애들 초중고 대학 입학때도 늘 현금봉투로 격려금을 전달했는데 울 애들 대학 입학이나 집안일에도 별로 관심이 없는건지 모른척 하는건지 따로 챙기거나 신경도 안썼거든요ᆢ
남편 퇴직후 첫 명절에 딸만있는 울집에 친정엄마가 오셔서 함께 동서네와 명절을 보냈어요ᆢ 물론 근처에 사는 동서네는 명절마다 손님처럼 울집에 와서 애들과 가족들 모두 왔다가는데 집에 어른이 계신데 너무 외면해버리니 서운한 감정이 들어요ㅠㅠ 처음으로 엄마가 아프셔서 울집에 오신거거든요..
처음에는 시동생부부가 무탈하게 잘 살아줘서 감사한 마음에 선물을 했지만 받기만하고 남편 퇴직후라그런지 베풀지않는 동서가 너무 서운하고 그러네요ᆢ 앞으로는 저도 신경쓰지 않을거지만 그동안 베풀고 신경쓴게 화도 나구 속이 상하네요 ᆢ 시동생이 수입도 많다고 하는데 가족이라 얼굴을 보며 지내야하는데 에효 ㅠㅠ 속상해서 몆자 하소연 해봅니다ᆢ
안녕하세요. 배부른거미114입니다.
주변에서 비슷한 상황을 많이 봅니다.
오랫동안 물심양면 잘 하셨는데 동서에게 서운하셨겠어요.이제 더이상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동서가 다른 면에서 모나지 않았다면 몰라서 그럴 수도 있고 드러난 것보다 형편이 안 좋거나, 있는 사람이 더한다는 말이 있듯이 돈 쓰는 걸 너무 아까워해서 그런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잘 하셨고 무얼 바라고 한 건 아니시겠지만 듣고보니 많이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