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전 그림들을 보면 훼손이 심한 경우가 있는데요
원본을 보존해야 한다는 의견과 복원하자는 의견이 나뉘곤 하잖아요
복원을 하지 말자는 쪽은 원본의 가치가 훼손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것 같은데요
혹시 그림을 복원했을 때 원래 작품보다 가치가 더 올라간 경우가 있나요?
반대의 경우는 많이 봤는데 가치가 올라간 경우는 못 들어본 것 같아서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복원을 할 경우 충분한 연구와 시간, 정성을 들이지 않거나
잘못된 화학물질을 섣불리 사용할 경우 불러오는 손상으로 인해
갈수록 첨단과학기술을 통해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추세이며,
티치아노의 파르도의 비너스는 표면의 갈변현상 제거를 위해
1년반의 연구 작업과 3년의 복원 처리 과정, 총 7년여의 시간을 들여서
현재 르부르 박물관에 예전 모습처럼 전시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모사란 타인의 작품을 재현 한다는 뜻인데 미술이 상품으로서 가치가 높아지고 복제품과 위작의 유통이 늘어나면서 모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졌기에 복원을 하지 않을려는 경우에 비해 문화재 같은 경우는 원화의 상태를 기록하는데 있어서 중요하기에 복원을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