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내시경을 받아봐야 할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제가 어릴적부터 식습관이 불규칙적이고 배변 활동도 매우 불규칙적이었습니다.
군대에서 2년간 하루 세끼 건강하게 먹었을 때도 배변 변비, 설사가 잦은 편이었구요.
마지막으로 건강한 바나나 모양의 변을 본지가 1~2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그것도 비타민 B 복용했을 때)
주 증상은 변비, 설사, 복부 팽만이고 잔변감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껏 100% 체크는 못했겠지만 혈변, 점액변은 없었습니다. 빈혈, 어지럼증, 극심한 피로, 체중 감소도 없구요.
평소 소식하는 편이고 맵게 먹는 편이며 식습관도 불규칙적인데 대변 크기가 줄어든 것이 불안합니다.
(최대 엄지손가락 보다 조금 더 굵은 정도)
저의 배변 패턴입니다.
3~4일간 변비, 지독한 방귀냄새 -> 총 대변의 50%는 엄지 손가락 굵기의 변, 나머지는 설사로 장을 모두 비워냄 -> 1~2일간 추가 설사하는 경우도 있고 다시 3~4일간 변비
조금씩 달라질 때도 있지만 보통 이런 상황입니다.
장이 운동을 잘 안하는 것 같은데 설사도 자주하고 잘 뭉치지가 않는 것 같아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의심되지만 대장 내시경을 꼭 받아보는 것이 좋을까요?
굵게 나오는 것을 한번이라도 확인하고 싶은데 대장 내시경 이전에 받을 수 있는 검사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일단 불안함이 크시니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세요
그리고 검사를 받으시는 김에 복부CT도 같이 받아보세요
별 이상이 없다면 구조적으로 이상은 없는 것이니
식단을 지키시면 됩니다
인스턴트식품 고지방식이 튀김 말가루음식 단순단 유제품을 피하시기 바랍니다
야채를 많이 드시고 수분을 하루 2리터 섭취하시고 유산균을 꾸준히 복용하세요
금방 좋아지실 것입니다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고, 대변 굵기가 가늘어지는 증상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대장 질환, 갑상선 기능 이상, 셀리악병 등 다른 원인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IBS는 대장 기능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기능성 장 질환입니다. 복통, 복부 팽만, 배변 습관의 변화(설사, 변비) 등이 주 증상이며, 검사상 뚜렷한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IBS가 의심된다면 대장 내시경을 포함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암, 염증성 장질환, 용종 등 기질적 문제를 배제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 전 시행할 수 있는 검사로는 혈액 검사, 대변 검사, 복부 초음파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들은 다른 질환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IBS로 진단되더라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필요한 경우 내시경 재검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 스트레스 관리, 저 FODMAP 식단 등 생활 요법과 함께 필요한 경우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관리를 위해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나타나는 배변 패턴,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대장의 운동성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기능적 소화기 장애 중 하나로, 특징적으로 복통, 복부 불편감, 변화하는 배변 습관(변비, 설사 또는 둘의 교대)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 진단은 다른 질병들을 배제한 후에 내려지는 경우가 많으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의료 전문가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는 대장의 구조적 이상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로, 대장암, 용종, 염증성 장 질환 등 다른 원인에 의한 증상을 배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장 내시경을 통해 필요한 경우 조직 검사를 실시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혈변, 빈혈, 체중 감소 등의 심각한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지속적인 소화기 증상이 있고, 식습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대장 내시경 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 내시경 이전에 받을 수 있는 다른 검사로는 대변 검사(잠혈 반응, 감염 여부), 혈액 검사(염증 지표, 영양 상태 등), 복부 초음파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들은 대장 내시경 검사의 필요성을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기본적인 건강 상태와 가능한 다른 질병들을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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