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도 여름엔 정말 더웠을텐데 여름을 시원하게 지내는 선조들만의 지혜나 방법이 있었나요? 매우 궁금합니다. 여름을 이겨냈던 시원한방법이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선풍기나 에어컨 대신에 바람을 이용한 부채 가 있지요. 한자어로는 ‘선’이라고도 하는 부채는 순수한 우리나라 말로 손으로 부쳐 바람을 일으킨다는 '부'자와 가는대나무'채'자가 어우러진 말입니다. 부채 말고고 대나무를 이용한 돗자리 라던지 죽부인 등도 여름에 시원한 밤을 보낼 수 있었던 도구 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동국세시기에 유월조에 보면 서울 풍속에는 남산과 북악 계곡물에 발 담그기를 하는 놀이가 있다고 하며 임금들은 얼음을 사용하거나 피서 음식인 과일을 즐겼으며, 경복궁 경회루, 창덕궁 후원에서 더위를 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