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CMA(종합자산관리계좌)나 파킹통장 등 정기예금 상품의 입금 시간 기준은 통상 영업일 기준 16시까지입니다.
대부분의 은행에서는 당일 16시 이전까지 입금된 금액에 대해서만 당일자로 이자를 계산하고 있습니다. 16시 이후에 입금된 금액은 다음 영업일 날짜를 기준으로 이자가 붙습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 15시에 1,000만원을 CMA에 입금하면 당일부터 이자가 붙지만, 17시에 입금했다면 화요일 날짜로 이자 계산이 시작됩니다.
이처럼 16시를 기준으로 입금 시간을 구분하는 이유는 은행 업무 마감 시간과 연관이 있습니다. 업무가 마감된 이후 입금분은 당일 이자 계산에서 제외되는 것이죠.
일부 은행에서는 17시나 18시까지를 입금 시간 기준으로 삼기도 하지만, 대부분 16시 이전 입금분에만 당일 이자가 붙는 것이 일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