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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린고비56379
자린고비56379

조선 시대 유배문화 설명 부탁드립니다.

조선시대에는 유배 문화가 있었는데요.

유배지로 보내진 사람은 어떤식으로 생활을 한건가요? 유배지에 집이 있을건데

이 집도 유배 가는 사람에게 별도로 제공이 된건가요? 유배 문화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조용한물고기153
      조용한물고기153

      안녕하세요.

      유배형은 원칙적으로 기한이 없는 종신형으로 오늘날로 말하면 무기징역이라고 합니다.

      유배는 사형 다음으로 중한 벌로서,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듯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먼 곳으로 내쫓아버리는 추방형입니다.

      유배지에서 죄인이 머무는 집은 당연히 별도로 제공되는 것이고 죄인은 그 죄가 사해질 때까지는 유배지를 떠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유배형에는 집행 방법에 따라 부처(付處)와 안치(安置)로 나눌 수 있는데, 부처는 비교적 가벼운 죄를 지은 사람을 가까운 지역에 유배시키는 것으로 거처할 곳을 자원할 수 있는 자원부처(自願付處), 고향에 유배되는 본향부처(本鄕付處), 가까운 도에 보내 그곳 수령이 살 곳을 정하는 중도부처(中道付處) 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안치는 부처에 비해 좀 더 무거운 형벌인데여. 유배 지역 내에 일정한 장소를 지정하고 그 안에 거주를 제한하는 것으로 자원안치(自願安置)와 본향안치(本鄕安置) 같은 가벼운 것에서부터 멀리 떨어진 열악한 섬에 유배시키는 절도안치(絶島安置)와 가시가 있는 탱자나무 울타리를 치고 그 안에서만 살게 하는 위리안치(圍籬安置)가 있었다고 합니다. 위리안치의 경우는 왕족 또는 중신 등 주로 정치범들에게 많이 적용된 형벌로 그 지역 지방관의 철저한 감시 속에서 개인적인 활동 및 주민들과의 접촉이 엄격히 금지되었다고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