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죄책감을 떨칠수가 없어서 미치겠어요.
심란한 마음으로 두서없이 적는 부분 양해부탁드려요.
남편이 한달 전에 중개보조원으로 이직을 했어요.
사실 결혼전부터 공인중개사가 되고싶어 공부를 했지만
시험에 몇번 떨어졌어요.
마침 오래 알고지낸 동생이(이하A)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했고, 중개보조원은 자격증이 없어도 되니 거기서 부터 시작해보라고 했어요.
A는 어렸을때부터 남편을 친형처럼 굉장히 잘 따르는 동생입니다.
A가 나중에 형하고 같이 공인중개사로 일하고싶다.
중개사 시험은 내가 도와줄테니 중개보조원부터 시작해봐라 해서 하게됬고요.
서론이 길었지요.
본론은 이로 인해서 시어머니께 너무 죄책감이 드는거에요.
남편은 저랑 연애전에는 결혼생각이 전혀없었고, 이일 저일 하고 많이 이직한걸로 알고있어요.
그걸 보던 어머님이 공인중개사자격증 취득 제안을 하셨다고 들었고요.
아무래도 중개보조원이 여기저기 다니다보니 주차위반으로 과태료가 나왔나봐요.
중요한건 어머님댁으로 우편이 날아간거죠. 두번이나..
아직 예전 직장에 계속 다니는걸로 알고계셨고, 일할시간에 주차위반이 찍혔으니.. 생각하시다가 남편한테 직접 묻기가 그래서 저한테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남편이 자리를 좀 잡고 적응좀 되면 얘기하자 해서 저도 어머님껜 회사 잘 다니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죠.
그런데 어머님이 낌새가 이상했는지 남편한테 전화하셔서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은 사실 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중개보조원으로 일하고있다. 하는순간 어머님이 어떡할거냐고 와이프도 아냐고 하시는거에요.
남편이 알고있었다하니 어머님이 내발등 내가찍었다며 한숨을 푹푹쉬시는데.. ㅠㅠ 죄책감이 생기고 아직까지도 떨칠수가 없어서요..
곧 김장으로 어머님댁에 가야하는데.. 어쩌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