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이사를 하거나 결혼을 할때 손없는날에 한다라는 게 있는데 손없는날은 무슨 날이며 유례가 무엇인가요?
이사를 하거나 결혼을 할때 손없는날에 한다라는 게 있는데 손없는날은 무슨 날이며 유례가 무엇인가요? 우리 나라에만 있는것인지도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 민속에서 ‘손’은 날짜에 따라 동서남북 사방을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에게 해코지하는 귀신으로 '손님’을 줄여 부른 것입니다. 이와 달리 『주역周易』의 팔괘八卦 중 다섯 번째 괘인 손괘(☴)에서 유래하였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손괘는 바람[風]과 출입出入을 상징합니다. 예부터 우리 민간 풍속에서 이사를 한다거나 혼례를 치르거나 먼 길을 떠나는 등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는 손 없는 날’이라 하여 좋은 날을 골라서 해 왔습니다. 인간사에 손해를 입히거나 훼방을 놓는다고 믿었고 이사를 하거나 멀리 길을 떠나면 손실을 보든가 병이 나는 등 큰 해를 당한다고 믿었기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손없는 날은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사람에게 해코지 한다는 악귀,악신이 돌아다니지 않아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길한 날을 의미합니다.
예부터 민간 풍속에 이사를 하거나 혼례, 먼 길을 떠나는 등의 중요행사가 있을때 손없는 날 이라 하여 좋은 날을 골라서 해왔습니다.
반면 손 있는 날은 악귀나 악신들이 그 해당 날짜와 방위로 옮겨 다니며 인간사에 손해를 입히거나 훼방을 놓는다 믿어 이 날은 중요행사를 치르거나 이동하는 것을 꺼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