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성늑막염 진단을 받았는데 상급 병원 안가도 될까요?
아버지가 66세이시고, 평소 고혈압이 있으십니다.
이번에 발열과 근육통,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갔더니 ct 촬영 후 1.2cm의 작은덩어리가 보인다고 한 상태입니다.흉수검사 객담검사 이후 결핵성늑막염이라고 진단을 받았고, 흉수는 모두 제거하고 퇴원을 하신 상태입니다. ct상 1.2의 결절 관련해서 물어보니 담당의가 지금 봐서는 괜찮아보인다 라고 답변을 했구요.매주 한번씩 피검사 하러 가기로 했습니다.제가 궁금한 건 처음에 약간의 결핵 소견이 있다고 했었고, 그 다음날 결핵성늑막염이라고 의사가 진단을 내린 상태인데.. 다른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지 고민입니다.제가 타지에 있어서 아버지가 전해주는 말만 듣고 있는데, 처음 염증수치 40에서 현재 14정도로 수치도 많이 좋아졌고, 발열도 37.7도 정도로 많이 호전되었습니다.하지만 결핵성늑막염과 폐람이 헷갈릴수도 있는가 싶어서 조금 걱정입니다의사 말로는 결절에 관련해서는 지금 봐서는 괜찮아보인다고 했는데 혹시나 싶어서요.병원은 8층짜리 종합병원으로 작지는 않습니다.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결핵성 늑막염 진단을 받으셨고, 현재 흉수는 모두 제거되어 퇴원하신 상태라면, 이미 의학적으로 필요한 초기 처치는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고혈압이 있으신 점에서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담당 전문의께서 결절이 현재로서는 괜찮다고 판단하셨다면, 이는 특별히 긴급한 문제가 없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다만, 계속해서 피검사를 통해 경과를 관찰하는 것은 필요하며, 담당 전문의의 지시를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핵성 늑막염과 같은 진단에서는 환자의 상태 변화에 따라 치료 계획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염증 수치가 좋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치료가 잘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핵성 늑막염과 폐암은 임상 증상과 진단 방법에서 차이가 있으며, 초기 진단에서 전문의가 두 질환 사이에 혼동하지 않도록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평가합니다. 만약 진단이나 현재 치료 계획에 대해 의문이 계속된다면, 추가적인 의견을 듣고자 하는 마음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현재 다니고 계신 병원이 종합병원이라면, 전문성이 보장된 곳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치의와 충분한 소통을 통해 아버님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환자분 경과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보호자분은 병원에 대한 신뢰가 없는 것인가요?
만약 현재 병원에 대한 믿음이 없는 것이라면 다른 병원으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것이 아니라면 경과가 호전중인 지금 굳이 병원을 옮길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보호자분이 왜 병원을 옮기고 싶으신지 잘 생각을 해보시고
조금이라도 현재 병원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것이라면 다른 병원을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