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음은 아이가 자신의 고통을 말하고, 긴장을 풀고 회복하는 하나의 절차입니다. 아이가 눈물을 흘릴 때 혈압은 낮아지고, 몸 안의 독소가 제거되고, 근육의 긴장이 풀리며 호흡이 진정됩니다. 아이도 마음껏 엉엉 울고 나면 마음이 훨씬 편안해지고 기분도 나아집니다.
아이가 울지도 못하게 바로 달래려는 시도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눈물을 흘릴 때 곁에 있고 아이의 울음에 귀를 기울여주면, 아이는 감정이 폭발한 후에 긴장이 풀리고 부모에 대한 믿음이 생기며 안정감을 느낄 것입니다. 그러니 아이가 울거나 소리 지르고 불안에 떨 때 무조건 달래려고 하지 말고 감정을 풀어내게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