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나의 취업에 대해 고집하는 엄마를 어떻게 대화로 풀어야할까요??
저는 30대 재취준생 청년입니다! 지난 6월에 중증장애인복지분야에 취업하자마자 3일 만에 총괄 팀장이라는 지 때문에 권고사직을 당해 지금도 억울한 시간에 갇혀있습니다. 재취업을 위해 여러 노력을 다하고 있고...
권고사직 당하고 나서 다시 닥친 재취업 준비가 너무 어렵고 힘듭니다...
그런데 엄마가 자꾸 저의 행동을 보고 취업 싸움을 유발하게 만듭니다... 게다가 공공기업으로 취업을 원하는 듯으로 말하고 있어서 저의 선택을 아무도 안 믿어주고 있습니다. 대화로 풀어도 안됩니당....ㅜㅜㅜ
저는 그래도 공기업이든 여러 기관이든 다 알아보고 있는 실태인데 내 일하기 좋은 곳은 무조건 공기업이다는 관념 때문에 구시대적인 이야기를 자꾸해요!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MZ취준생들이 왜 부모님과 취업 싸움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취업할 곳은 스스로 골라서 선택은 나 자신이 하는데 나를 못미덥게 생각하고 있고, 게다가 요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뉴스를 자주 봅니다... 취업뉴스에 대해서 저는 깊게 보는데 가족들은 얕게 보고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요즘 재취업준비하는데도 어려운데 나이는 들어가고... 멈출 수도 없으니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정말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어머님은 현실과 동떨어지는 권유를 하고 대화도 통하지 않는데 현실적으로 공기업 입사할 자격이 충분하지 않아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거 같습니다. 어머니 설득하지 못하는 경우 크게 다투더라도 내 의지를 확고하게 보여주는 게 맞는다고 생각하며 공부를 내세워서 가급적 도서실 같은 곳을 이용하면서 어머니와 마주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공기관의 경우 회사내 분위기도 상대적으로 좋고 복지도 좋죠. 따라서 부모라면 자식이 잘되길 바란다는 점에서 이러한 것은 당연한 것 같아요. 다만 이러한 부모님의 관심이 지속되면 부담이 된다고 믿고 기다려달라고 하시고, 집에서 공부하는 것이 부담스러우면 차라리 도서관 등에 가서 스터디를 하거나 면접 준비를 하시는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어머니의 말에 공부를 하지 않고 하진 마세요.
그런 상황이면 정말 마음이 많이 지치고 답답할 것 같아요.
엄마와 대화를 풀어가려면 먼저 감정적인 반응보다, 지금 내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차분하게 보여주는 게 중요해요.
예를 들어 내가 어떤 기관에 지원했고,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조금씩 신뢰가 생기더라고요.
공기업이 안정적이라는 생각은 부모 세대의 당연한 인식이라서, 그걸 부정하기보다는 “나도 알아보고는 있지만, 내 적성과 방향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하는 게 좋아요.
무조건 설득하려 하지 말고, 내가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결국 가장 강한 대화 방식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