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아니요. 가능은 하나 권장하지 않습니다.
슬개골탈구의 단계 구분보다 더 중요한 건, 몇 살에 발병하고 그 진단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가 훨씬중요합니다. 대개 소형견의 경우, 슬개골탈구 유전적소인이 있다면 빠르명 3살, 늦으면 5살 정도에 탈구로 인한 파행증상을 호소하기 시작합니다. 만약 이보다 너무 빠른나이, 특히 한 살이 되지도 않았는데 증상이 시작되고, 그 진행속도가 빠르면 수술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혹은 진행 나이는 3~5살 시작이더라도, 그 진행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어(다리를 들고 다니는 증상이 한달도 되지 않아 매우 자주보인다는 등) 문제가 된다면, 이차적인 인대손상 등 문제로 이어져 통증이 심해지기에 이 경우엔 수술을 빠르게 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현재 기술해진 내용으로 보아 진통제로 통증관리가 잘 되고 있고, 주치 수의사 선생님도 적극 수술을 권장해주신 상태가 아니라면, 수술을 재고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물론, 슬개골 탈구의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이 필요하긴 합니다만, 강아지가 중노년견이고, 통증관리 간 관절 주변 인대나 근육, 지방의 재배치 등으로 어느정도 통증을 경감하면서 걸을 수 있는 상태로 적응했을 확률이 있습니다. 또 수술을 한다면 필연적으로 뼈를 건드리는 수술이기에 재활에도 시간이 소요되지요.
물론, 언급해주신 사항이 더 나이들기전에 근본적으로 치료를 해주고 싶으신 마음과 취지는 분명 근거에 기반한 말씀은 맞습니다. 만약 수술을 결심하신다면 수의사 선생님과 신중한 상담 후 진행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