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을 한달에 두세번싸도 괜찮나요?(불편함은 못느껴요)
제 생활습관: 런닝 하루30분, 야채 섬유질 많이먹음, 하루 섭취칼로리 2000칼
어릴적부터 똥을 잘 안눴습니다. 삼사일에 한번씩 쌌는데 나이가 들수록 주기가 점점 길어져 일주일> 10일> 2주까지 와버렸네요. 지금은 한달에 세번정도 쌉니다.
똥 쌀때 불편감(힘주기 등) 전혀없고 똥도 바나나모양으로 잘 나옵니다. 평상시에도 배가 더부룩하는 등의 증상 전혀 없습니다. 피부트러블도 없고요.
하지만 똥이 노폐물인데 노폐물을 이렇게 오래 장속에 담아두는것이 안좋을 것 같아서 걱정이됩니다.
푸룬주스, 차전자피도 먹어봤는데 일시적이더라고요. 유산균은 아예반응 없고요.
병원 가봤는데 딱히 제 상태보더니 대수롭지않게 여기시더라고요.
제 질문은
1. 제가 불편한게 없으면 똥을 이렇게 오랫동안 안눠도 괜찮은걸까요? 그냥 게으른 장을 가진 체질로 생각하면 될까요?
2. 똥이 수분이 대부분인건 알지만 그래도 남들 14배어치를 몰아서 싸는건데 생각보다 양이 많지는 않아요. 다 어디로 간걸까요? 다시 제몸으로 흡수되는걸까요?
3. 똥을 잘싸는것이 체중감량(체지방감소)와 직접적인 연관이있을까요? 저는 몸속에 똥을 계속 담고있으니 똥속의 소화되지 못한 영양분들이 1칼로리라도 몸에 더 흡수되는걸까요?
1. 변비 증상이 동반된다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겠지만 변을 볼 때 불편한 것이 없고 건강 상에 다른 증상이 없다면 크게 문제될 것 없어 보입니다.
2. 배출이 다 되지 않고 장 내에 머무르고 있는 변도 상당히 있을 것입니다.
3. 변이 장에 오래 머무른다고 하여서 칼로리 흡수가 더 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대장에 오래 머무르고 있을 것이며, 대장에서는 변의 수분만 재흡수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