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 마켓에서 비트코인 채택이 늘고 있는데 달러에 대한 도전인가요?
브릭스, 넥스트일레븐 등의 이머징 마켓에서 통화수단으로써 비트코인채택을 늘려가고 있다고 하는데 이 또한 달러패권에 대한 도전일 수도 있겠지만 결국 비트코인의 수요에 대한 증가로 당연히 이어지고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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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이머징마켓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채택이 증가하는 것을 달러에 대한 도전이라고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이 현재 차지하고 있는 포지션을 보게 되면 '화폐'로서의 포지션보다는 '디지털 금'으로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에 대한 채택은 어떻게 보면 '금'에 대한 도전이라고 보시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을 채택한 대부분의 나라가 해당 국가의 인플레이션 수준이 심각하여 자국 통화의 가치가 무너진 국가가 많은데, 자국의 화폐가 기능을 상실하다 보니 '타국의 지배에 놓이게 되는 타국 화폐' 대신에 자국의 정체성을 그나마 지킬 수 있는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을 채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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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이머징마켓에서 달러를 포기하고 비트코인으로 결제수단을 채택하는 것은 달러에 대한 도전이라고 보기
보다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반전시킬 카드로 비트코인을 사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달러로 기축통화를 고집한다면 현재 어려운 경제상황을 반전시키기 어렵고 비트코인을 통하여 부를
늘려 국가 경제력을 올리려는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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