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아테네 올림픽에서는 그리스 병사가 달렸다고 알려진 거리를 채택했고 이 거리는 개최지 여건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됐다. 제4회 런던 올림픽에서는 마라톤 코스가 41.842킬로미터였는데, 경기를관전하러 온 알렉산드리아 왕비 앞으로 골인 지점을 바꾸는 바람에 42.195킬로미터로 늘어나게 됐다. 이후 제8회 파리 올림픽 때 런던 올림픽 기준으로 하자는 의견이 채택되면서 현재의 42.195킬로미터로 확정됐습니다.
마라톤의 거리가 42.195km인 이유는 올림픽 마라톤에서 처음 채택된 거리가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908년 런던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마라톤이 채택되었을 때, 그때의 코스는 버켄헤드에서 시작하여 워즈 엔드까지 이어지는 42.195km의 거리였습니다. 그 이후로도 이 거리가 유지되어 왔을 뿐이며 전설얘기랑은 전혀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