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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다슬기253
청렴한다슬기25323.04.16

종아리에 혈관이 부풀어 나오는 하지정맥류

나이
55
성별
남성

종아리에 혈관이 부풀어 나오는 하지정맥류가 생기는 원인과 치료법에 대하여 문의 드립니다.

하지정맥류가 생겼을때 수술 외 치료법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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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하지정맥류에 대해 궁금하시군요.

    다리의 정맥혈을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정맥을 크게 깊은 정맥과 얕은 정맥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깊은 정맥은 말 그대로 다리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고, 얕은 정맥은 피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정맥입니다. 이 두 정맥이 고속도로라면 이곳으로 모이는 작은 정맥들이 국도처럼 얼기설기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큰 고속도로 역할을 하는 두 정맥 중 피부와 가까운 표재정맥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 발생합니다.

    정맥은 동맥혈처럼 심장에서 펌프질하는 힘으로 혈액이 움직이지 않고 주변 근육이 수축할 때 혈액이 이동합니다. 다리의 경우 정맥이 중력을 거스르는 방향으로 흐르므로 근육이 혈액을 심장쪽으로 보낼 때 거꾸로 내려가려는 힘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흐름을 역류라 하고 정상적인 정맥에는 역류를 막는 판막이 있습니다. 하지의 표재정맥에 있는 판막이 고장난다면 역류로 인해 피가 심장으로 돌아가기 어려워지고 다리에 쌓이면서 하지정맥류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된 치료(수술)법은 고장난 표재정맥을 제거하거나 역류를 못하게 막아버리는 것입니다. 정맥의 고장난 판막만 고치기는 어렵고, 표재정맥이 없어도 심부정맥으로 충분히 혈액을 심장으로 돌려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수술적 치료로 압박스타킹 사용이나 다리를 심장보다 올려놓는 동작 등으로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지만 판막의 역류를 일시적으로 줄이는 방법이므로 임시방편일 뿐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튼튼하지의원 하지정맥센터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신경욱 대표원장입니다.


    일반인뿐만아니라 의료인들도 오해하는것이

    "하지정맥류는 핏줄이 보이는것 아닌가요?" 인데요,

    혈관이 보이는 분은 사실 열에 한두명뿐입니다.


    하지정맥류의 증상은

    다리가 땡땡하거나 터질것같은 느낌,

    잘 붓고 무겁고 쥐나고 저리거나 뜨겁거나 시린 느낌,

    다리나 발의 색변화, 가려움, 잦은멍, 각질,

    허리, 엉치, 무릎, 오금, 발목, 발바닥의 통증(디스크, 협착증, 족저근막염 등이 동반되기도 함),


    심지어 저혈압이나 수족냉증이 있거나 발가락이 저절로 꼬이거나 다리가 스스로 떨리는 증상도 발생합니다.


    원인으로는 오래 서있어야 걸린다고 생각하시는데,

    오래 앉아있거나 많이 걸어도 발생한답니다.


    여행시 탈것을 오래타고, 많이 걷기때문에 귀국 후에 급작스럽게 악화되기도 합니다.


    산책, 강아지 산책, 등산을 비롯하여 서서하는 운동(골프, 양궁, 사격 등등) 및 웨이트 트레이닝(헬스), 필라테스 등을 즐겨하는 활동적인 분들도 많이 발생합니다.


    여성분인 경우 혈관을 확장시키는 기능이 있는 여성호르몬때문에 남성보다 조금 더 잘 생기고, 출산력이 있거나 피임약, 폐경후 호르몬약을 드셔도 잘 생깁니다.


    빠르면 10대(학창시절 유독 다리가 통통했던 분들), 20대부터 서서히 시작되는 질환이며

    유전성도 강해서 가족이 함께 불편한 경우도 많습니다.


    초음파로 당일 빠르게 진단되며

    무조건 수술이 아닌 맞춤 치료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약과 의료용 압박스타킹, 혈관경화주사, 수술등 치료법은 각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합니다.


    수술을 하더라도 칼이 아닌 바늘로 시행하고,

    수술후 바로 걸으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참지마시고 편한 마음으로 내원해보세요.

    최선을 다하여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하지 정맥에 압력이 많이 가해져서 생기는 겁니다. 오래 서 있거나 비만인 경우, 다리가 조이는 옷을 입거나 담배 피우는 경우에 잘 생기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탄력 스타킹을 신고 혈액 순환 개선제를 드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증상이 심하거나 다리 혈관이 심하게 튀어나와 있다면 수술을 해야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