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소견상 표면이 매끈하고 물집처럼 투명한 결절이 모여 있는 형태로 보이며, 전형적인 곤지름(콘딜로마)의 소견과는 다소 다릅니다. 곤지름은 대개 표면이 거칠고 꽃양배추처럼 불규칙한 돌기 형태를 보이며, 개별 병변이 퍼지거나 다발성으로 증가하는 양상이 흔합니다. 반면 현재 병변은 비교적 국한되어 있고 표면이 비교적 매끈한 편이라 쥐젖(연성섬유종) 또는 피지선/피부낭종 계열 병변 가능성이 더 우선 고려됩니다.
다만 위치가 생식기 주변이고, 초기 곤지름은 비교적 매끈하게 보일 수도 있어 사진만으로 완전히 배제는 어렵습니다. 특히 크기가 점점 커지거나 개수가 늘거나, 주변에 유사 병변이 생기면 곤지름 가능성을 다시 고려해야 합니다.
진단은 육안 + 확대경 검사로 대부분 가능하며, 애매하면 조직검사로 확정합니다. 치료는 쥐젖이면 단순 절제 또는 레이저로 종료되며, 곤지름이면 냉동치료, 레이저, 국소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성접촉 관련 병변 의심 시에는 다른 성매개감염 동반 여부 평가도 권장됩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급한 위험 신호는 없어 보이나, 2주에서 4주 사이 변화(크기 증가, 표면 거칠어짐, 개수 증가)가 있는지 관찰 후, 변화 있거나 불안하면 비뇨의학과에서 확인 받는 것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