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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재칼102
도도한재칼10222.03.21

옛 과거의 상처에 메여있는 어머니에 대해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일까요?

옛 과거의 상처에 메여있는 어머니에 대해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일까요?

간단히 말하자면 아버지께서 외도하시고, 집에 돈을 제대로 안주셨고, 그 상황 속에 아버지의 아버지(저에겐 친할아버지) 모시라도 큰 고모에게 집을 어머니와 상의 없이 지어주셨고(집에는 돈을 안주는데.. 과보장적이고 혈기적이셨고.. 집에서 많이 뿌시셨고..), 큰 이모도 어머니가 원치 않는데 주위 사람들에게 어머니 연락처를 알려주어 연락이 오게 하는 것 등... 그 외에도 여러 사건들에 대해 힘겨워하시고 이제 나이가 많으셔서 계속 이 이야기 등을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늘 저에게 말씀하시는데요....

힘드니까 마음을 푼다고 믿고 이야기하시는 것은 알겠지만.... 계속 그 이야기만하시는 어머니.. 그리고 사회생활은 안하시고 손가락질만하시는 어머니의 모습도 제가 품기에는 답답할 때가 있는 것이 솔직한 고백입니다.

이야기를 들어드리고 최대한 기쁘실 수 있게 어머니를 칭찬하며 이쁘다, 어쩧다~ 계속 분위기를 맞춰드리기도 하지만 간혹 이제는 좀 거기서 털고 나오면 안되겠냐 말씀도 드리지만 어머니는 역시 수용하기가 어려우신듯합니다.

(상담이나 그런것은 몇 차례 받아보셨다고 하는데 소용이 없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러할 때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렇다고 매번 그 이야기만을 들어드리는 것만이 최선인것인지...?

전문가분들께 도움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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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신영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도 이해가 가고 질문자님의 어머님도 이해가 가기 때문에 너무 안타깝다는 심정 뿐입니다.

    어머님께서는 수십년동안 상처만 받아왔고 이것을 말할 사람은 질문자님밖에 없어 질문자님에게 한탄을 하는 것인데, 질문자님은 어머님의 상황은 이해가 가지만 계속해서 들으니 들어주기가 이제는 지치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야기를 들어드리고 최대한 기쁘실 수 있게 어머니를 칭찬하며 이쁘다, 어쩧다~ 계속 분위기를 맞춰드리기도 하지만 간혹 이제는 좀 거기서 털고 나오면 안되겠냐 말씀도 드리지만' 이렇게 말씀하시는데도 어머님께서 수용하시기가 어려우시다면 어머님께서 정말 듣고싶은 말이 무엇인지, 어떠한 상황이 변해야하는지를 자세히 물어봐주시길 바랍니다. 해결할 수 있는 것이라면 방법을 찾아볼 수 있으나, 해결할 수 없다면 어머님께서 그런말을 할 때 안아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많이 힘들었지? 내가 있잖아~ 라고 말씀드려 어머님을 달래 보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흔히 위와같은 경우는 지속적으로 상담을 받도록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혼자가는것보다 질문자님과 같이 가서 상담을 받는것이 좋습니다.

    질문자님도 이야기를 들으면서 힘들었던것 곤란한것 그리고 바라는것이 있을것입니다

    이것을 1:1 대면하면서 이야기하는것보다 상담사라는 중재자가 있는 상황에서 서로 이야기하면

    모친도 몰랐던 힘듦이나 자신이 잘못되거나 수정해야할부분을 찾을수있어 도움이될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안장이심리상담사입니다.

    어머니의 마음을 백번 이해됩니다

    지금 처한 사정도 너무 이해가 됩니다

    어머님의 상처가 치유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필요해요

    조금만 더 경청해주면서 극복해 나가길 바랍니다

    좋은 관계유지 되길 바라며 항상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이때문에 본인 스스로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으신다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혼자 고민하고 끙끙 앓는다고 해서 나아지는 것은 크게 없습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서 스트레스도 해결하시고 나아갈 길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성훈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질문자님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함께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대화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질문자님이 수용하기 어려운 정도의 이야기의 반복이라면 질문자님이나 어머니에게도 행복한 상황이 아닙니다.

    질문자님이 그동안 충분히 이해하려고 노력해왔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지만, 이제는 미래를 바라보고 싶다는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하고 대화해보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평생을 힘들게 살아온 기억 때문에 어머님이 많이 괴로우신 것 같습니다.

    이제는 좀 벗어나도 되는데, 쉽지가 않으신 것 같습니다.

    어머님과 자주 맛있는 거 드시러 다니시고 좋은 풍경도 보러 다니시고 여행도 자주 다니시면서 어머님의 마음에 변화가 오길 바랍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7.18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슬퍼하는 시간을 가지되 필요 이상으로 의미를 부과하지 마세요. 앞으로의 길을 바라보는 것은 나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