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는 어느 시대든 조상님들이 상투를 튼 것으로 묘사하더라구요. 그런데 유교가 들어오기 전에는 신체발부 수지부모라는 말이 없었을 텐데 혹시 유교가 유입되기 전 예를 들면 불교를 숭상했을 때에도 일반 백성들이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최치원의 난랑비서문에 기록된 내용을 보면 우리나라에는 현묘한 도가 있으니 충과 효는 공자의 가르침과 같고 선행은 석감노니의 가르침과 같으며 무위는 노자의 가르침과 같다라는 내용이 있는데 이로 미루어 보아 우리나라에 유불도가 들어오기 전에 유불도의 가르침이 있었다고 보아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