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다른 과일들은 먹여도 괜찮다고 하는데, 포도종류만 강아지에게 굉장히 위험하다고 들었습니다. 왜 유독 포도만 그런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포도의 경우 아직 어떤 성분이 강아지한테 유해한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2~3알로도 강아지나 고양이한테 급성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포도 섭식이 의심된다 하더라도 30분 내 위에서 분해되어 흡수되기 전에 구토처치 하는 것이 강아지한테 좀 더 안전합니다.
혹시나 2기간 정도 지난 경우 수액을 하루 정도 맞고 포도 성분을 몸에서 희석시켜 최대한 뇨로 배출 시키는 방향으로 치료를 해야 강아지한테 안전할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에게 위험한 음식은 많습니다. 포도, 카페인, 자일리톨, 초콜릿 등등
이러한 음식들은 작용하는 기전이 조금씩 다릅니다.
포도의 경우 포도의 알, 씨앗, 껍질 등의 성분이 강아지의 체내에서 독성작용을 일으킵니다.
아주 적은양으로도 치사량이 될 수 있으며 급성신부전을 일으켜 주로
구토, 설사, 복통, 호흡곤란, 혈뇨, 무기력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포도와 포도아류들, 예를 들어 샤인 머스켓 같은것들에 들어있는 리신이란 성분이 개과 동물에서 급성신부전을 유발할 수 있고, 살아남더라고 만성신부전으로 평생 고생을 시키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