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PP 개발자 입장에서 이오스와 이더리움의 장단점은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퍼블릭 체인을 이용한 DAPP 개발을 하는 경우는 이더리움 기반에 솔리디티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오스는 이더리움 생태계 잠식을 타겟으로 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아직 개발자 생태계가 그리 활발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개발자 입장에서 이오스의 개발 생태계(개발툴, 써드파티 애드온, 개발자 커뮤니티, Dapp 프로젝트 등)는 이더리움 대비 얼마나 만들어졌는지요?
과연 이오스가 이더리움을 대체할 수 있을지?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류쨩입니다.
dapp 개발시 이더리움과 이오스를 정하는 것은 개발 생태계 보다는 수수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더리움은 모든 Transaction에 들어가는 비용을 유저가 계산하게 되죠.
크립토 키티를 예로 들어보자면, (1) 고양이 구매 (2) 짝짓기(?) (3) 고양이 판매
게임안에 모든 콘텐츠가 수수료입니다. 작년 이더리움 가격이 엄청났을때를 생각해보면 한번의 Transaction 당 5천원 ~ 1만원 까지 들어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반면, 똑같은 게임을 이오스에서 만든다고 가정하면 EOS에서는 유저에게 수수료를 요구하지 않죠. 그 대신 개발사가 EOS를 예치하여 CPU, RAM 등 자원을 구매해야하지만 유저 입장에서는 많이 편해집니다.
이오스가 이더리움 대체할 수 있을지? 의 질문은 이미 dapp에서는 반대가 되어야할 것 같습니다.
과연 이런 단점을 가지고도 이더리움이 이오스를 대체 할 수 있을까요.
LoomNetwork와 같은 Plasma 기술을 사용한다면 이오스를 대체할 수 있겠지만
현재 아무런 스케일 솔루션 없이 이더리움 위에서 dapp을 만드는 것은 이오스와 경쟁할 수준 조차 안될 것 같습니다.
위에 분께서 잘 설명해주셔서 제가 조금 첨언을 하자면,
현재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와 다른 점이 EOS에서는 리카르디안 컨트랙트(Ricardian Contract)를 지원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리카르디안 계약은 두명 이상의 당사자들 간의 행동에 대한 조건에 대해 디지털 문서화 시킨 것이고, 이 것이 사람이 읽을 수 있는 형태로 쓰여진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스마트컨트랙트에 리카르디안 컨트랙트를 사용하게 되면 좀 더 다양한 상황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부동산 계약 등등)
해당하는 dapp에서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해, 실제 블록체인이 실질적인 비즈니스에 사용될 확률이 높아지겠죠!
다만, 이것만으로 이오스 블록체인이 좋냐, 이더리움이 좋냐고 얘기하는 것은 조금 이른 답변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프로젝트들이 아직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dapp을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결국 해당 블록체인 사용자 수가 결정해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