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식기 중 칼이나 수건이 결투장에서 유래했다는 게 사실인가요?
모 드라마를 시청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사실입니다. 이게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서양식기 중 칼이나 손수건이 검투사들이 싸우거나 항복할 때 쓰던 것에서 유래했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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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나이프는 원래 무기로 썼던 것인데 끝을 둥글게 하여 현재의 형태로 만들어 식사 도구로 사용하게 되었다. 그래서 깔끝을 바깥쪽으로 향하게 놓으면 상대방에게 적의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또 한가지, 서양에서는 나이프를 연필 쥐듯이 잡고 사용하면 상스러운 행동으로 여긴다.
영국에서는 기사들이 결투를 신청할 때 손수건을 던졌다. 마찬가지로 냅킨을 던지는 것도 도전의 표시. 식사 중에 자리를 뜰 때 냅킨을 식탁에 놓는 것은 요리가 맛이 없어서 자리를 뜨겠다는 의사표시가 된다. 식사 도중에 자리를 뜰 때 냅킨은 의자에 놓는 것이 매너. 단, 식사가 완전히 끝난 후에는 테이블에 적당히 접어 놓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