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자고 일어나면 검지의 마디에 통증이 있어요 왜그럴까요?ㅠㅠ
손가락의 마디에 통증이 갑자기 생겼어요.. 약간만 구부려도 통증이 있고 이런 증상이 생긴 건 근 한달 된거 같은데 왜 그런걸까요? 어떤 약을 먹으면 좋아질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오랜 시간 동일한 자세로 손을 사용하거나, 특정 활동으로 인한 과사용, 손가락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 건염이나 관절염, 또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에 의한 경우가 있습니다. 손가락을 구부릴 때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관절이나 주변 조직에 문제가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염증 반응이나 관절의 손상 등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한 달 동안 지속되었다면, 자가 치료를 시도하기 전에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 전문 의료 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는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신체 검사, 엑스레이 또는 MRI 같은 영상 진단을 포함한 다양한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통증의 양상과 동반 증상에 따라 다양한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외상 병력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해요. 손가락을 심하게 구부리거나 펴는 동작을 반복하다 보면 인대나 건의 손상으로 통증이 생길 수 있거든요. 심한 경우 골절이나 탈구의 가능성도 있죠.
감염성 질환도 고려해야 할 것 같아요. 손가락 관절에 무균성 염증(류마티스 관절염 등)이나 세균성 감염(봉와직염, 화농성 관절염 등)이 생기면 통증과 부종을 유발할 수 있어요. 특히 염증이 동반된다면 발적, 열감 등의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죠.
대사성 관절염도 원인일 수 있어요. 통풍은 요산 결정이 관절에 쌓여 통증과 부종을 일으키는 질환이에요. 루푸스나 건선 관절염 등의 자가면역질환도 손가락 관절통의 흔한 원인이 되곤 하죠.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정형외과 혹은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해 보여요. 병력청취와 이학적 검사를 통해 감별진단을 하고, 필요 시 혈액검사, 영상검사, 관절액검사 등을 시행하게 될 거예요.
치료는 원인 질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대개는 소염진통제를 사용하게 돼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나 아세트아미노펜 등으로 증상 조절을 하는 거죠. 감염이 의심되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약물 치료와 함께 관절 보호를 위한 물리치료와 운동치료도 중요해요. 통증이 있는 관절은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적절한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으로 가동범위를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될 거예요.
정확한 진단 없이 함부로 약을 복용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요. 정형외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원인을 찾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최선의 방법이에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관절염이 발생하여 나타난 증상은 아닌지 확인해보아야 하겠습니다. 가까운 정형외과를 방문해 진료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해당 소견만 가지고 구체적인 감별 진단이 가능하지 않으며, 바로 어떻게 치료를 하여야 한다 판단할 근거가 있지 않습니다. 보통 관절염을 가장 먼저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이긴 하지만 먼저 정확한 감별 진단이 선행되어야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겠으며, 관련하여서는 정형외과적으로 진료 및 검사를 박아보시길 권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