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연합군으로 참전한 승전국 중 가장 파워가 있었던 5개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대만 지금은 중국)입니다. 6.25전쟁 때 연합군의 참전이 가능했던 이유는 소련이 유럽에 신경 쓰느라고 기권을 했기 때문입니다. 김일성은 패전 후소련의 스탈린에게 격렬하게 항의했다고 합니다.
6.25 전쟁이 발발하자 UN 안보리가 개최되었을 때, 소련은 중화민국(대만) 대신 중화인민공화국을 상임이사국에 넣을 것을 주장하면서 불참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를 미국이 역이용해서, 소련의 기권을 거부권 행사의 포기로 해석하는 절차를 통해 유엔군을 대한민국에 파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