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얼마전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심장 사상충 약을 발라준 다음 몇 시간이 지나고 발작이 와서 급하게 병원을 데려갔었고 뇌수막염 진단을 받았어요.
MRI 상에 병변이 보였지만 발작에 비해 크지 않다고 진단 해주셨습니다.
항암치료끝에 회복한 뒤
오일 정도 지나고서 구토를 하길래 병원에서 항 구토제 주사를 맞고 병원에 입원 시킨 후 귀가했습니다.
다음날 밤새 설사를 한다 해서 가보니 누워서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하고 집으로 데려가려고 병원 문 밖을 나오는 순간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직 세살도 채 되지 않은 아이입니다. 허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