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와 의사의 관계에대해 질문합니다.
간호사라는 직업의 간호라는 행위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간호사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기도 하는데요.
정보를 찾다보니 간호사와 의사에 대한 글이 찾고자하는 정보에 비해 너무 많다보니 자연스레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수 많은 정보 중 수간호사가 인턴 레지를 가르친다는 글을 읽어 사실인지 문의합니다.
간호사입장의 글은 많지만 의사입장의 글은 잘 보이지않아 현직의사에게 직접 듣고 싶어 문의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영민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의사와 간호사 모두 의료인에 속하는 직군입니다. 따라서 병원이라는 직장에서 상호 호혜적인 관계로 일을 하게 됩니다. 의료법에 의거하면, 일반적인 의료 행위는 의사가 직접하거나 의사의 감독을 받아 간호사가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의사가 의료행위를 함에 있어서 보조나 도움이 필요할 시 간호사에게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수간호사가 인턴이나 레지던트의 의료행위를 도와줄 수 있을지언정, 수간호사가 레지던트나 인턴을 직접 가르치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답변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선익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보통의 의사와 간호사 관계를 보자면, 의사는 오더를 내리고 간호사는 오더를 받는 입장이 됩니다.
하지만 의학이 지식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닌 임상 경험도 중요시 되다 보니, 서로 부족한 부분을 도와주며 환자를 돌본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재미있는 질문이네요. 의사와 간호사와의 관계는 협력의 관계입니다. 물론 간호사의 업무 중에는 의사의 처방을 수행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기에 겉으로 볼 때는 의사의 지시에 따르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지만, 꼭 그런 것 만은 아니랍니다.
어쨌든 환자를 돌볼 때 어떤 약이나 처치가 필요한지를 최종 결정하는 것은 의사가 맞습니다. 아무리 이제 막 면허를 딴 초보 의사인 인턴이라고 해도 환자에 대한 책임은 의사에게 있지요. 다만 환자를 직접 본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처방과 지시에는 아직 서투를 때가 많답니다. 그럴 때는 오히려 교수님이나 과장님과 같은 경험이 풍부한 의사들과 함께 오랜 시간 일을 해온 경력 많은 간호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인턴 때는 간호사에게 물어볼 때도 많지요. 그러나 그것이 가르친다는 의미는 아니랍니다. 결국 인턴도, 레지던트 저년차도 좀 더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다시 물어보고 배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의사이든, 간호사이든 결국 환자를 함께 돌본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기에 때로는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물어보고, 도움을 청할 때도 있답니다. 의사라고 해서 간호사에게 물어본다는 것, 때로는 배운다는 것이 부끄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의사와 간호사는 서로 협력하는 관계이니깐요.
오랜 만에 인턴 때 많이 물어봤던 기억이 다시 나는군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또한 사람마다 의견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니 제가 드린 말씀은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라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민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