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용석 과학전문가입니다.
저도 우주발사체에 관심이 있어서 찾아봤습니다.
지난2009년, 2010, 2013년 세번만에 발사에 성공했던 나로호는 170톤급 액체엔진인 1단엔진(러시아에서 도입)과 7톤급 고체엔진인 2단 로켓(한국개발)으로 이루어진 오켓으로 탑재체(위성)의 무게는 100kg 밖에 싣지 못하는 작은 로켓입니다. 투입고도도 300km 높이로 지구 주위를 300~1500km 타원궤도로 돌고있습니다.(지구를 안정적으로 관측할 수 없음)
이번에 발사예정인 누리호는 엔진과 제작 기술, 설계기술, 시험설비 기술, 발사대, 발사운용 기술을 모두 독자 기술로 개발했습니다.
누리호의 1단 로켓은 75톤급 액체엔진 4기를 한데 묶어 300톤급 추력을 내며(엔진 클러스터링 기술 자체개발) 2단 로켓은 75톤급 액체엔진을 한번더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3단 로켓으로 7톤급 액체엔진이 구성됩니다.
탑재체 무게는 1,500kg으로 나로호의 15배에 달하며 투입고도도 600km~800km상공으로 태양동기궤도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태양동기궤도에서는 하루에 지구를 13바퀴 이상 돌며 지구를 안정적으로 관측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누리호의 목표는 위성을 700km의 궤도에 올려 초당 7.5km(시속 27,000km)로 지구 주변을 안정적으로 돌더록 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자력으로 실용급 위성을 발사하는 능력을 입증하는 7번째 국가가 됩니다.
성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