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공급망 다변화가 주목받는 결정적 계기는 세 가자 연속적 충격입니다. 첫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국 공장이 멈추면서 전 세계 반도체, 의약품, 소재 공급이 동시에 끊기는 취약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둘째,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이 러시아 에너지에 과도하게 의존한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면서 단일 공급원 의존의 위험성이 재확인 됐습니다. 셋째,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반도체, 희토류, 배터리 소재 등 핵심 품목이 무기화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한국은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를 일본에, 요소수를 중국에 의존했다가 각각 수출 규제와 공급 차단으로 큰 혼란을 겪은 경험이 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각국은 핵심 산업의 공급망을 여러 국가로 분산하고 자국 내 생산 능력을 키우는 리쇼어링, 프렌드쇼어링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