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을 쉽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아이가 4학년인데 과학역사에 관심이 많아요. 갈릴레오, 뉴턴, 아인슈타인 얘기를 많이 하고, 자꾸 저에게 질문을 합니다. 1~2년 점만 해도 답변을 해 줄만했는데, 요즘엔 너무 어려운 질문늘 해서 답변이 거의 불가능해요. 예를 들어 "만유인력의 법칙이랑 상대성 이론이랑 어떻게 다르고 왜 그게 중요한거야?"이런 질문을 해요. (왠지 애가 자기가 아는거 자랑할라고 물어보는것 같은때도 좀 있어요 생각하니 킹받네요) 하여간 제가 공부 좀 해서 알려주고 싶은데요. 고수님들 제가 어떻게 물리학을 공부해야 되는지 좀 알려주세요. 어떤 책을 보면 좋다. 어떤 유튜브를 봐라. 다 좋습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아하에 질문을? ㅎ
그냥 인정하시고 아이가 보호자분을 가르쳐주게 하는건 어떨까요?
어른이 뭔가를 가르쳐줘야 교육인건 아닙니다.
어른에게 자신의 지식을 가르쳐주려고 책도보고 정보도 찾고 말로 조리있게 풀어서 설명하는 과정이 더 깊이있는 교육이 됩니다.
애랑 지식베틀로 싸워이겨 뭐하게요.
걍 우쮸쮸해주면 신나서 지가 더 찾고 연구할건데요. ㅋㅋ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어떤 유튜브가 정답일 수는 없습니다.
상대성 이론에 대해 잘 설명한 유튜브가 있을 것이고 만유인력에 대해 잘 설명한 질문이 있을테니까요..
직접 영상을 보신 후 아이에게 추천해주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물리가 재밌으려면 일상생활 속에서 물리학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상생활 속의 대부분의 현상이 고전물리학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가령 A와 B가 마주 보며 서로를 향해 뛰어오는 것은 상대속도 관점에서 B는 멈추고 있고 A가 A의 속력 + B의 속력으로 달리고 있다고 표현이 되지요. 바람이 불지 않는 수직으로 내리는 비속으로 뛰어갈때 비는 얼굴을 향해 사선으로 내려온다고 느껴집니다. 그 이유는 뛰어가는 방향과 비가 내리는 방향의 벡터 합이죠. 이처럼 과학이 단순히 어려운것이 아닌 일상생활에 접목될 수 있다는 것이 과학의 흥미를 느끼게 해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제 순수한 경험적 의견이며, 단순히 수식을 외우는 것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의 접목이 보다 큰 흥미를 느끼게 해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일반적인 물리학에 대한 설명이 필요한 것이라면, 고등 물리학으로도 충분히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따로 물리를 공부하지 않더라도 일생생활의 물리학과 적용하며, 아이가 질문하는 물리학에 대해 같이 영상 또는 인터넷 또는 책을 검색하고 찾아보며 아이와 토론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같은 책, 영상을 접하더라도 아이가 이해하는 것과, 어른이 이해하는 것은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보다 통찰력과 사고력이 큰 어른이 설명해주고 함께 토론하는 과정은 정서 함양 뿐 아니라, 더 나은 정보 제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어쩌면 질문자분의 궁금증에 대한 답변이 핵심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순수한 제 의견을 말씀드린 것이며, 이 답변이 질문자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대웅 과학전문가입니다.
과학을 소재로한 만화책을 아이에게 스스로 읽게해주는것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는방법중 하나 입니다. 추천으로는 why라는 과학만화도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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