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백태, 또는 설태는 혀가 하얗게 또는 까맣게 변하는 증상으로, 일반적으로 혀의 표면에 작은 돌기인 유두에 침, 박테리아, 세포 등이 달라붙어 번식하면서 발생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 구강 칸디다증, 장기간의 항생제 복용, 불량한 구강 위생, 흡연 등이 백태가 생길 수 있는 원인입니다.
백태와 혓바늘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차이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혓바늘은 혀 표면에서 미각을 담당하는 '설유두'가 염증으로 솟아오르거나 혀 표면에 작은 궤양이 생긴 상태를 말하며, 주로 단기간의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비교적 쉽게 치료됩니다. 반면에 백태는 피부 병변이나 증상이 2~3주 이상 지속되며, 휴식과 양치질로도 쉽게 치료되지 않을 경우 의심해야 합니다.
백태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양치질로만 충분히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글액'과 '혀클리너'를 사용하여 백태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혀클리너는 아침과 저녁에 하루 2번 정도 사용하면 됩니다. 단, 너무 강하게 닦는 것은 지양해야 하며, 적절한 세기로 꼼꼼하게 혀를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혀에 상처를 유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백태는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완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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