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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웜뱃95
젊은웜뱃9524.03.02

생리텅 구토 설사 식은땀 어지러움 호흡곤란

나이
19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빈혈

안녕하세요 오늘 좀 심각한 일을 겪었습니다. 이 원인을 알고자 달아봅니다ㅜㅜ 오늘 생리가 터졌는데요 제가 생리통이 엄청엄청 심한 사람인데 별로 고통이 크지 않길래 마침 몇일 뒤 개학이라 때도 밀고 제모도 하면서 목욕 좀 하자라는 생각으로 씻으러 들어갔습니다. 이제 다 끝내려는참에 따뜻한 물로 오래 씻었는지 숨을 잘 못 쉬겠어서(호흡곤란) 빨리 끝내고 문을 열고 나왔는데 갑자기 배도 아프더니 속도 안 좋고 토를 할거마냥 헛구역질 나오고 몸에 힘도 빠지고 언니가 저를 보니 얼굴에 생기가 없다고 구급차 불러야하는거 아니냐고 하더라고요.. 또 생리통 배인지 설사인지는 모르겠는데 배가 너무 아파 변기를 앉은 상태로 손엔 비닐봉지를 들고 몇분이나 시름 앓다가 어제랑 오늘 먹은게 없던터라 위산? 같이 하얀물질만 나오고 설사는 안 나오고 미치겠고 너무 추워 언니에게 빨리 생리통약 달라고 하여 먹었는데도 진정이 되지 않고 춥고해서 전자렌지에 생리통주머니를 돌리는동안에도 힘들어서 드라이기의 따뜻한 바람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약을 한 번 더 먹었습니다. 좀 생리통주머니랑 계속 따뜻한 바람을 맞으니 괜찮아졌긴하지만 왜 이런걸까요…? 저 119를 부를까 하다가 워낙 생리통이 심해서 안 부르긴 했는데 얼굴로 생기가 없고 몸도 힘이 빠지니 진짜 죽을 뻔 했습니다ㅜㅜ 도와주세여ㅜ 단순 생리통때문에 그럴까요? 아님 오래 따뜻한 물로 씻어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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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경험하신 증상은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격한 체온 변화나 장시간 뜨거운 물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열탈진이나 열사병과 유사한 증상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생리통과 관련하여 혈압 변동이나 혈당 감소 등 다양한 신체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증상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휴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며, 증상이 심각하거나 개선되지 않을 경우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하는 것입니다. 특히 생리통이 매우 심한 경우, 이는 원발성 또는 이차성 원인에 의한 것일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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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튼튼하지의원 하지정맥센터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신경욱 대표원장입니다.


    어지러움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신경과에서 뇌를

    이비인후과에서 귀를

    내과에서 심장과 기립성 저혈압을 검사해보셔야 합니다.


    또한 흔한 원인이 하지정맥류인데

    일반인뿐만아니라 의료인들도 오해하는것이

    "하지정맥류는 핏줄이 보이는것 아닌가요?" 인데요,

    혈관이 보이는 분은 사실 열에 한두명뿐입니다.


    하지정맥류의 증상은


    다리가 땡땡하거나 터질것같거나 먹먹한 느낌(특히 종아리)


    잘 붓고 무겁고 쥐나고 저리거나 뜨겁거나 시린 느낌(특히 저녁, 밤, 새벽에)


    다리, 발의 변색, 가려움, 잦은멍, 각질, 혈관보임, 돌출(뒤꿈치 갈라짐도 흔합니다)


    허리, 엉치, 허벅지, 무릎, 오금, 종아리, 발목, 발바닥 통증(디스크, 협착증, 족저근막염등이 동반되기도)


    심지어 저혈압이나 수족냉증, 발가락이 저절로 꼬이거나 다리가 스스로 떨리는 증상도 발생합니다.


    원인으로는 서있어야 걸린다고 생각하시는데, 앉아있거나 30분이상 걸어도 발생한답니다.


    알고보니 하지정맥류이어 걷기 운동, 등산이 오히려 안맞는 분들이 많습니다. 진단후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처방해드립니다.


    또한 여행시 비행기, 자동차등을 오래타고, 구경하며 많이 걷기때문에 급성으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산책, 강아지 산책, 등산을 비롯하여 서서하는 운동(골프, 양궁, 사격 등등) 및 웨이트 트레이닝(헬스), 필라테스 등을 즐겨하는 활동적인 분들도 많이 발생합니다.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이 혈관을 확장시켜 남성보다 흔하며, 출산력이 있거나 피임약, 폐경후 호르몬제를 드셔도 잘 발생합니다.


    유전성이 강해서 모녀모자 또는 부녀부자로 유전되어 가족이 함께 불편한 경우도 많습니다.


    여성은 10대(유독 다리가 통통한 학생들), 남성은 20대부터 서서히 시작되며


    피하지방 내부 깊은 정맥의 직경, 길이, 내부의 문(판막)등이 물리적으로 변형이 오며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오다 후진하여 다리에 정체되는 질환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혈관들은 그 결과이며 전체환자의 2~30% 정도에 불과합니다.


    예방법은 수시로 자세를 바꿔주기, 의료용 압박스타킹 일과시간에 계속 신기, 하체근육운동하기, 금주금연, 체중조절등이 있습니다만 변형이 온 혈관은 되돌릴 수 없어 치료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진단은 초음파로 당일 즉시되며 무조건 수술이 아닌 맞춤 치료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약과 의료용 압박스타킹, 혈관경화주사, 수술등 여러 치료법이 있어 환자분들 한 분 한 분의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하더라도 칼이 아닌 바늘로 시행하고,

    전신마취, 척추마취가 아닌 수면마취로 시행하며,


    수술후 즉시 걷고 운전, 일상생활이 당일부터 모두 가능합니다. 다음날 출근도 당연히 가능합니다.


    참지마시고 편한 마음으로 내원해보세요.

    최선을 다하여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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