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순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제3공화국 시절인 1971년, 정부는 김포국제공항의 포화가 예상되자 신국제공항 건설을 추진한 바가 있다. 당시 후보지는 수원, 오산, 군자(경기도시흥 시화지구), 남양, 평택, 이천이었는데 타당성 용역 결과 김포 확장으로 결론이 나 현 국내선청사를 증축하게 되었다.[1] 그러나 올림픽 유치 직전인 1981년, 항공 수요 증가로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에 이르면 김포국제공항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어 10년만에 수도권 신공항 건설 계획이 재추진되었다.
2000년 6월 30일에 기본시설을 준공, 10월부터 2001년 3월 26일까지 공항 운용 테스트를 마치고 2001년 3월 29일 김포국제공항의 국제선 기능을 모두 이관받아 공식 개항했다. 그나마 2002년 한일 월드컵 이전에 개항한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