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산부인과에서 말한 “예전에 생리통을 심하게 앓았던 흔적”이라는 표현은, 대개 자궁 내막이나 주변 조직에 남아 있는 변화나 유착 등을 보고 판단한 것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궁 후굴, 자궁내막증의 흔적, 또는 난소 주변의 미세한 유착 등이 과거에 있었던 생리통의 흔적일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폐경 후에도 일부 남아 있을 수 있죠
특히 생리통이 심했던 분들은 자궁근종이나 내막증 같은 질환을 겪었을 가능성이 있어, 그 흔적이 조직 형태로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검진에서 자궁이 깨끗하다고 했다면, 과거의 흔적이 있을 뿐이고 활성 질환이나 진행성 문제는 없다는 뜻이므로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 보여요. 의사가 따로 추가 검사나 치료를 권하지 않았다면 단순히 과거력을 참고한 수준으로 이해하셔도 됩니다. 다만 앞으로도 1~2년마다 정기검진은 꾸준히 받도록 하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