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기훈 의사입니다.
[연합뉴스] 2022.01.27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에서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뒤 다시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재감염 추정 사례'가 총 142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주간 건강과 질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재감염 사례 현황을 이같이 발표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2020년 4월 처음으로 코로나19 재감염 추정 사례가 확인됐고, 지난해 11월 30일까지 총 142명이 재감염 추정 사례로 분류됐다.
당시 누적 확진자 44만7천230명 중 0.031%에 해당한다.
방대본은 최초 확진일 90일 이후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경우를 재감염 추정 사례로 분류한다.
또 최초 확진일로부터 45∼89일 뒤 PCR 검사 결과가 양성이면서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또는 해외 여행력이 있는 경우에도 재감염 추정 사례로 판단한다.
재감염 추정 사례 142명의 평균 연령은 37.1세이고, 최초 확진일로부터 재감염 확진일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120일이다.
누적 확진자 수의 0.031%가 재감염자라고 하니, 나머지의 99.969% 는 처음 확진된 것입니다.
한 번 감염되면 면역이 생겨서 예방접종을 맞은 것보다 더 높은 면역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예방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3차 접종까지 완료하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다만 최근 들어 오미크론 우세종으로 인한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였고, 어떤 연구에 의하면 오미크론에 의한 재감염율은 델타의 16배 라는 보고도 있음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