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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한퓨마278
개운한퓨마27820.07.01

실물 경제와 반대로 상승하는 주식. 그 이유는??

요즘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 현상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최근 코로나,미중갈등 등 일반적으로 생각할때는 주식에 있어 최대의 악재들이라고 봐도 무방한 일들이 많은데,오히려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요.. 실물 경제의 상황과 주식이 반대로 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또 과거에도 이런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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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복잡하거나 어렵게 생각하실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먼저 알기 쉽게, 단 1줄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전체 화폐의 갯수(통화량)가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급격히 많아졌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미국 FED(연방준비제도)에서 발행하는 달러의 양적완화 때문입니다.

    왜 양적완화를 하느냐?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돈을 강제로라도 주입해서 활성화시키려는 것이죠.

    인체에 비유하자면, 교통사고를 당해서 피를 흘리고 있는 사람에게 혈액을 주입하는 것과 같습니다.

    (수술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혈액을 넣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과다출혈을 할 것입니다)

    미국 FED는 미국에서 발행하는 각종 국공채를 매입함으로써, 전체 통화량을 상승시키는 방식으로 경제를 활성화시킵니다.

    그럼 한국의 경우를 예로 들어봅시다.

    국공채를 매입하는 미국과 달리, 한국은 기업채를 직접 매입합니다.

    각 기업은 각종 채권(쉽게 말해, 이자 얼마 줄테니까 돈 좀 빌려주세요)을 방행하게 되는데,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 한국 중앙은행이 직접 적극적으로 구제금융에 나서면서 이러한 채권들을 일정 기준 이상만 되면 매입을 함으로써 기업에게 돈을 빌려주는 행위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통화량이 많이 늘어남에 따라서, 화폐 가치가 하락하고, 주가가 오르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 500원에도 사먹을 수 있던 아이스크림이, 지금 1000원이 있어야만 사먹을 수 있는 원리와 같습니다.

    과거 경제위기가 있을 때마다 주가는 급락을 겪었고, 다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화폐를 찍어냄으로써 극복하려고 했습니다.

    문제는 말씀드린 바와 같이, 국공채 매입과 기업채권 매입을 통해 '위에서 아래로'의 진행방향으로

    화폐를 주입하는 게 대부분이며,

    한국의 지역화폐와 같은 시도는 종전에 없던 그나마 새로운 시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사태의 결과로 양극화는 더욱 심해지며(실물 경제는 나아진 것이 없기 때문에),

    자본가와 대주주, 사업가는 폭락했던 주식을 매입하고 주가가 다시 오름으로써 장기적으로 큰 타격을 받지 않게 됩니다.

    (물론, 사태가 심각하게 악화되어서 도저히 구제가 불가능한 사업이나 기업은 상장폐지, 폐업, 회생 등의 절차를 밟게 됩니다)

    흔히들 V자 반등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이러한 연유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추후 또 하락이 올지 안올지, 혹은 이러한 상승세가 계속해서 이어갈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는 것은 화폐의 인플레이션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이뤄져왔고,

    앞으로도 진행될 것이라는 사실이며,

    화폐 가치가 하락하면서 자산가치인 부동산과 주식의 가격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했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장기는 한달이나 1년 수준이 아니라, 10년, 100년 등의 긴 단위를 말합니다.

    국가에서 발행하는 화페량이 고정된 상수 형태가 아니라,

    계속해서 그 숫자가 늘어나는 양의 방향의 변수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화폐가 아닌 것들의 액면가는 올라가게 됩니다.

    가끔 가치와 액면가 등의 서로 다른 개념의 단어들을 혼통하여 으레 발생하게 되는 문제로 보입니다.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가 부채비율을 높이면서까지 이러한 이른바 '헬리콥터 머니(돈 뿌리기)' 정책을 시행하는 것은,

    어떻게든 경제를 살려보기 위한 발악과도 같습니다.

    이것으로 해결이 될지, 미봉책이 되어 앞으로 더 크고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지는 각자의 판단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그러한 판단에 맞는 좋은 행동과 투자를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우선, 이 생각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라는것을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미중 갈등/ 코로나 / 경기 침체로 예상 되는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돈을 모두 들고 주식시장에서 매수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엄청난 유동성(미국연준)이 주가를 부양할 기대감에 미국 사람들이 거기에 배팅하는 겁니다.

    지금의 주식배팅은 미국이 망하지 않는다라는 미국 나라에 배팅하는 것이라고 보면 맞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도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이 망할뻔했는데 돈찍어서 막아냇죠.

    이번에도 비슷하게 유동성 위기를 벗어나려고 하고 있구요.

    다만 그 때와는 상황이 조금 달라진게 문제긴 하지만 어차피 국가가 할 수 있는거라곤 당장에 돈찍어내는 것 밖에 없고 넘치는 유동성은

    저금리에 주식으로 흘러들구요.

    아마 거기에 큰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미국도 지금 우리나라처럼 엄청난 주식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 현재 코로나로 인해 실물경제에 순환이 악화되자 미국 연방은행 FED에서는 달러를 기존에 찍어내는 양보다 더 찍는 양적완화를 하고있는데요 .

    이 양적완화를 통해 생산된 어마한 양의 달러는 은행에 쌓여있습니다. 그래서 조치를 취한게 금리를 낮춰서 코로나 사태로 인한 수입이 감소한 자영업자와 시민들이 낮은 이율로 돈을 융통함으로써 경제순환을 다시 하려는 계획인데요 .

    하지만 이 양적완화와 금리 인하를 하면서 경제순환은 아주 땜빵식으로 상처에 밴드를 붙이는것처럼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 할수없었고 더 빠르게 금리를 내리며 양적완화를 가속하고있습니다.

    문제는 싼 이율로 인해 사람들이 대출을 많이 받게되면서 생활비나 기타등등 소모용으로 빌리는것과는 달리 갭투자같은 투자하는 사람들역시도 돈을 쉽게 융통이 가능해지면서 자산에 돈이 들어가게 되었고 그결과 경제는 안좋은건 여전한데 자산가격은 급등하였습니다 .

    제블로그에 가져온 칼럼이 하나 있는데 읽어보시면 이해하시는데 큰 도움이 되실겁니다.

    https://blog.naver.com/connor/221702261451

    채택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미국 911테러 이후 공포에 휩싸여서 코스피가 450까지 내려갔는데 6개월만에 거의 800까지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사실상 양적완화를 통해서 돈의 가치가 내려갈 만큼 내려간 만큼 투자아니고서는 현금을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을 뿐더러 백신이든 치료제는 1년안에 나올거라는 예측은 기정 사실화 됐습니다. 또한 언택을 통해서 성장하는 기업도 기존의 컨택회사들 보다 돋보일 만큼 많아 졌습니다.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호황인 회사가 있기 마련이지요.

    사실상 실물 경제가 많이 안 좋아 보이고 언론을 통해서 전해지고는 있지만 생각보다는 지표가 잘 버텨주고 있고 코로나로 인한 치사율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음이 사실입니다. 물론 빠른 시일내에 종식되기는 어렵겠지만 경제가 폭망 할 만큼의 2차 충격은 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성공투자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