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술의 기원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옛날 조선시대 사극을 보다 보면 침술 하나로 이런저런 병을 다 고치던데 이런 침술은 정말 신기하고 대단하던데 침술의 기원이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침의 기원은 아주 고대의 자료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1)첫발견
옛날 아주 옛날 사람들이 발견하였는데요 동물들이 다치거나 아프면 가만히 있거나 뾰족한 나무가시에 자신의 신체를 일부러 찔리는 것을 보고 알아냈다고 합니다
2)침놓는자리(혈자리)의 발견
사람들이 동물을 통해 알아낸 방법이긴하나 어디를 어떻게 찔러야 하는지는 몰랐습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여기저기 찔러보게 되었지요 그러다가 조금씩 알게되었고 그렇게 해서 질병과의 서로 연관성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런 연관성을 기초로 기의 흐름이자 침을 놓는 자리의 모임인 경락을 발견하게 되었지요
그런 경험적 체험이 이어지면서 지금의 한의학으로 발전하게 된것입니다
3)신혈의 발견과 다양한 침술의 발전
기존혈자리는 365개의 혈자리로 되어있었습니다 그것이 14개의 중요경락으로 분류가 되어왔지요
언제부터인가 기존 혈자리가 아니면서도 침을 찌르면 효과가 좋은 신혈들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1000개도 넘는 신혈이 생겨났지요 이런 연구는주로 중국에서 행해졌으며 우리나라도 그 연구자료를 통해서 신혈을 질환에 많이 응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즈음은 이침이나 두침(머리에만 침을 놓는방법) 오행침, 체질침, 전기침등 수많은 새로운 침술이생기게 되었지요
지금현재도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침술은 기원전 2500년 전 부터 시작되었는데, 사실상 인류의 탄생과 함께했다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침술의 기원은 중국의 도교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도교는 완전한 소박함, 자연스러움, 그리고 ‘도(Tao)’라는 생명력과 함께 조화로운 존재가 되기 위해 자연현상 중에 개입하지 않는 삶을 지지하는 노자와 장자가 발전시킨 철학 체계입니다. 침술이 노자의 교리에 기반한 것이라고 주장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 성격이 절충주의적이며, 다신의 사원, 미신, 연금술, 점술, 마술로 특징지어지는 유명한 중국의 종교 Hsuan Chaio와 긴밀한 연관성이 있습니다.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침구술은 동양인들이 수천 년 이래 질병과 싸운 경험의 총괄로 이룩된 것이다. 원시사회의 인류는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해방되고자 주위 자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뾰족한 돌이나 불의 따뜻한 열기 등을 이용하여 본능적으로 아픈 부위를 자극하거나 찜질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원시적 의료경험이 축적되는 과정에서 어떤 법칙적 현상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예컨대, 신체 표면의 일정 부위를 자극하면 어느 체표(體表) 또는 내장(內臟)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하나하나의 경험들이 축적되어 경락이론(經絡理論)이 형성되었으며 이 이론에 의하여 침구술이 차츰 체계화되었다.
기원전 3, 2세기경에 저작된 동양의학의 원전인 ≪황제내경 黃帝內經≫에 의하면 침은 동방과 남방에서, 뜸은 북방에서 각기 유래하였다고 하였다.여기에서의 방위는 중국대륙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동방지역은 소금과 물고기가 많이 나는 해안지역이라 사람들이 이를 즐겨 먹음으로써 종기와 유사한 병이 많이 생기니 침[砭石]으로써 그 병을 치료함이 마땅하였고, 북방지역은 고원지역으로 바람이 거세고 기후가 한랭하여 이로 인한 병이 잘 생겨 뜸[灸灼]으로 치료함이 마땅하였다.
우리 나라의 옛 이름이 해동(海東)·동국(東國)이었던 점에 비추어 동방이란 곧 우리 나라를 침의 발상지로 보는 견해도 있다.
침구술의 기초이론은 경락학설(經絡學說)이다. 경락학설은 한의학적 기초이론 중의 하나로 인체의 상하·내외 등 각 부분이 경락이라는 어떤 체계적인 선(線)에 의하여 서로 연결되어 상호작용하고 반응한다는 이론이다.
인체 표면의 반응점과 침자극시의 환자에게 나타나는 방사성감각(放射性感覺)과의 상호관계에 기초를 두어 발전된 이론이다.
어느 내장 또는 어느 한 부위에 병이 있을 경우, 인체 표면의 일정한 부위에 압통(壓痛) 또는 피부색의 변화, 결절(結節) 등의 상태가 나타나며 이러한 각종 증후와 치료상 얻어지는 효과를 관찰하여 인체에는 여러 가지 법칙적 현상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예를 들면, 내장기능에 병리변화(病理變化)가 발생하면 전신 또는 체표에 여러 가지 상이한 증상과 특징의 반영이 나타나고, 각개 장기(臟器)의 질병은 상호 영향을 미치며, 질병의 전변(傳變)과 발전에도 일정한 과정이 있다는 등의 사실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장기간에 걸친 이러한 의료실천경험의 축적을 통하여 감성적 인식으로부터 이성적 인식으로 발전됨으로써 경락학설이 정립되었다.
경락학설에 의하면 인체에 경락계통이 있으며, 이로써 하나의 질서정연하고 통일된 유기체를 구성하게 된다는 것이다. 경락에는 주된 줄기와 가지가 있어서 내부로는 장부(臟腑)에 연속되고, 외부로는 눈·코·입·귀·혀 등 오관칠규(五官七竅:5개의 기관과 7개의 구멍)와 사지백해(四肢百骸)에 분포되어 전신을 그물과 같이 연락하여, 기혈(氣血)을 운행시키면서 체내와 체표에 유주(流注)하고 있다.
경락학설은 인체 각 부분의 연관관계를 설명하여 동양의학의 통합체라는 관점을 구현하고 있다. 침구술의 임상(臨床)에서는, 경락을 변별(辨別)하고 혈위(穴位)를 선정하며 자법(刺法:자극법)을 운용하고 기혈을 조정함에 있어서 경락이론이 그 기초가 된다.
경락은 인체의 이상을 반영하는 작용을 한다. 인체에 만약 어떤 발병 인자가 침입하여 장부의 정상기능이 손상되어 질병이 발생한 경우, 경락은 인체 각 부분과 밀접한 연관관계를 맺고 있으므로 경락이 통과, 연락된 체표면의 일정 부위를 자세히 살펴 안압(按壓:손으로 누름)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러 가지 이상변화를 발견할 수 있다.
경락은 침입한 발병 인자나 침구자극 등을 전도(傳導)하는 작용을 한다. 경락은 발병 인자의 침입에 대하여 전도작용을 가져, 체표에 침입한 발병 인자는 경락을 통하여 내장으로 전입되고, 내장간의 경락 연관에 의하여 하나의 내장에서 다른 내장으로 전입하는데 이를 ‘병사(病邪:질병의 요인)의 전변(傳變)’이라 한다.
경락 또는 내장이 그 기능을 실조(失調)하였을 때, 체표의 일정 혈위를 침이나 뜸으로 자극함으로써 경락이 그 치료성자극을 관계 있는 부위와 내장으로 전도할 수 있다. 그래서 인체의 기기(氣機)가 조절기능을 발휘하여 기혈의 운행을 원활하게 하고 영위(榮衛:榮血과 衛氣)가 조화되어 질병을 치료하게 된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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