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영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인간이 지구상의 지배종이 된 것은 협업과 두뇌의 활용 측면이 큽니다.
협업도 두뇌가 있어야 가능하기에, 인간을 넘어선 지배종이 되려면 그만큼 뛰어난 두뇌와 많은 개체수가 필요합니다.
공룡은 부활해서 개체수가 늘어나더라도 두뇌가 좋지 못합니다.
영화 쥬라기월드처럼 인간이 공룡의 뇌를 좋게 개발시킨다면 모르지만,
중생대의 공룡을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공룡이라고 하더라도, 맹수의 하나로 취급될 뿐 인간이 공룡을 지배할 확률이 높습니다.
공룡이 다시 부활하려면 공룡의 DNA가 필요합니다.
영화에서는 공룡의 피를 빨아먹은 모기가 나무 송진에 갇힌 호박에서 발견되고,
여기서 공룡 DNA를 추출해 공룡을 부활시켰습니다.
유전 공학이 더 발달하여 DNA를 가지고 완전한 개체를 복사할 수준이 되면 공룡의 부활도 가능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