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확인했습니다.
발바닥 앞쪽의 피부가 벗겨지고 하얗게 일어나는 소견, 발가락 사이 간지러움, 심해진 발냄새 이 세 가지가 동시에 나타났다면 무좀(족부백선, tinea pedis)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크록스처럼 통풍이 잘 안 되는 신발을 장시간 신으면 발이 습해져 곰팡이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발가락 사이, 특히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사이는 무좀이 가장 흔하게 시작되는 부위입니다.
검은 점에 대해서는 사진상 작고 경계가 명확해 보입니다. 발바닥에 새로 생긴 점은 몇 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티눈이나 굳은살 중심부, 혈관 병변, 또는 드물게 흑색종(악성 흑색종)과의 감별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발바닥 점은 자외선 노출과 무관하게 생길 수 있고 육안으로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이 부분만큼은 피부과에서 직접 확인받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당장 하실 수 있는 것으로는, 약국에서 클로트리마졸이나 테르비나핀 성분의 항진균 크림을 구매해 발가락 사이와 발바닥에 하루 1회에서 2회 도포하시면 됩니다. 통풍이 잘 되는 신발로 바꾸시고 면 양말을 착용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만 검은 점 확인을 위해 가까운 시일 내에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