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주위에서 욕을 엄청 먹었는데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조현병 신체화장애

제가 수학을 가르쳤는데

지적장애인분들이 장애2급인데 글씨를 어느정도 읽고

수학에서 21900을 제가 이만 구백원으로 잘못 읽었더니 천의 자리를 안 읽었다고 대답을 안해요

제거 죄송 천자리 뻬 먹었네라고 하니

괜찮아요 선생님 이러는데

한 힉생은 초등 EBS 문제를 풀었다고 물도 떠가 줘요 선생님 고맙다고

제가 이런 일들을 격었는데 천재라고 생각 드는데 과대망성일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누군가를 가르치고 바른길로 인도하는 과정은 예상보다 훨씬 고되고 마음고생이 심한 일이지요.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 많이 힘드셨겠지만, 진심을 다해 노력하셨다면 그 가치는 언젠가 아이들에게 전해질 거예요.

    지금은 잠시 숨을 고르며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돌보는 시간을 가장 먼저 가져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스스로를 너무 몰아세우지 마시고 오늘만큼은 편안한 음악과 함께 푹 쉬시며 기운을 차리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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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말씀하신 경험들을 들으니, 선생님께서 학생들과 따뜻한 관계를 맺으며 진심으로 가르치셨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숫자를 잘못 읽었을 때 학생이 정정해 준 것, 문제를 잘 풀었을 때 학생이 고마움을 표현한 것은 교육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긍정적인 상호작용입니다. 이것이 선생님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은 맞지만, 천재성의 근거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조현병을 앓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조현병에서는 자신의 능력이나 역할에 대해 실제보다 과대하게 평가하는 사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과대망상인지 아닌지는 본인이 판단하기 매우 어렵고, 담당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과 직접 이 생각을 나눠보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주변에서 많은 비난을 받으셨다고 하셨는데, 그 상처가 크셨을 것입니다. 힘드셨던 감정들을 담당 선생님께 충분히 이야기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